탈레반 대변인 "이달 31일 이후에도 시민 출국 막지 않을 것"

김경희 기자 2021. 8.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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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탈레반이 외국 군대 철수 시한인 이달 31일 이후에도 사람들이 해외로 떠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탈레반 정치국 대변인 수하일 샤힌은 "시민들에게 남아서 나라를 재건하라고 독려하고 있지만 적합한 증빙서류를 소지한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막지는 않겠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반면 외국 군대가 시한 내에 철수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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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탈레반이 외국 군대 철수 시한인 이달 31일 이후에도 사람들이 해외로 떠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탈레반 정치국 대변인 수하일 샤힌은 "시민들에게 남아서 나라를 재건하라고 독려하고 있지만 적합한 증빙서류를 소지한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막지는 않겠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이 여권을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 상업용 항공기를 탈 수 있다"고 BBC에 말했습니다.

반면 외국 군대가 시한 내에 철수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발언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부연하지 않고 탈레반 지도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주요 7개국, G7은 이날 화상회의를 열고 아프간 철군 시한 연장 여부를 논의합니다.

(사진=트위터 @Advaidism,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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