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총학생회장 자리 다투던 동급생에 '세제 음료' 먹인 10대

이서윤 에디터 2021. 8. 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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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예천 한 고등학교에서 A 양 등 학생 3명이 음료를 마시던 중 세제 냄새를 맡고 이를 교직원에게 신고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A 양과 학생들이 음료를 마시기 전 용기 뚜껑은 이미 열린 상태였고, 이들은 세제 맛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밝혀낸 범인은 A 양과 함께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동급생 B 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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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경북 예천 한 고교생이 동급생에게 세제를 탄 음료를 먹였다가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4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예천 한 고등학교에서 A 양 등 학생 3명이 음료를 마시던 중 세제 냄새를 맡고 이를 교직원에게 신고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A 양과 학생들이 음료를 마시기 전 용기 뚜껑은 이미 열린 상태였고, 이들은 세제 맛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결과를 얻지 못하자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이 밝혀낸 범인은 A 양과 함께 총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했던 동급생 B 양이었습니다.

B 양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구입하는 영상을 확보한 경찰은 B 양에게 범행 일체를 자백받은 후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대구지검은 이달 초 B 양을 대구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습니다.

음료를 마신 A 양과 친구들은 각각 다른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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