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대부분이 백신 맞으면 내년 가을쯤 코로나 통제 가능"

김경희 기자 2021. 8. 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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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염병 전문가인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대부분의 사람이 백신을 맞으면 내년 가을쯤에는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을 내린 조치에 따라 인구 대다수가 백신을 맞는다면 미국이 코로나에 대한 통제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파우치 소장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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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염병 전문가인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대부분의 사람이 백신을 맞으면 내년 가을쯤에는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현지시간 23일 NPR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팬데믹의 진행 궤도 중 어디쯤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솔직히 그것은 전적으로 백신 접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처럼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이 많은 상태에서는 팬데믹의 진행 궤도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의미입니다.

파우치 소장은 이런 경우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돌고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며 "즉 더 많은 변이가 생겨나고 델타 변이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나쁜 상황으로 우리가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을 내린 조치에 따라 인구 대다수가 백신을 맞는다면 미국이 코로나에 대한 통제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파우치 소장은 말했습니다.

그는 "2022년 가을로 접어들면서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잘 통제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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