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내년 예산, 올해 예산보다 조금 증가한 규모 필요"

고정현 기자 2021. 8. 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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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우선 백신 방역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올해 604조7천억 원보다 조금 증가한 규모의 위기극복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 예산도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추경으로 1조 원 손실보상 예산을 확보했으나 변이바이러스 유행 등 돌발변수까지 모두 고려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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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 604조7천억 원보다 다소 증가한 규모로 편성하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우선 백신 방역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올해 604조7천억 원보다 조금 증가한 규모의 위기극복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손실보상 예산도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추경으로 1조 원 손실보상 예산을 확보했으나 변이바이러스 유행 등 돌발변수까지 모두 고려된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회복에 따른 세수 여건 개선으로 재정 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확장적 재정운용에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포용적 경제회복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정부는 재정확장 기조를 견지하려고 했다"며 "내년 예산안의 특징은 우선 우리 경제의 회복과 상생 도약을 위해 구석구석에 촘촘히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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