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른쪽' 통영, 거센 비바람..곳곳 산사태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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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태풍 진로 오른쪽에 위치해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경남 통영입니다.
이곳은 최근 폭우가 지나간 탓에 산사태 경보까지 내렸는데요, 통영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저는 지금 경남 통영항에 나와 있습니다.
이미 지난 주말 많은 비가 내린 통영에 이어 경남 창원시와 남해군 등에도 좀 전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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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태풍 진로 오른쪽에 위치해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경남 통영입니다. 이곳은 최근 폭우가 지나간 탓에 산사태 경보까지 내렸는데요, 통영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준호 기자, 뒤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경남 통영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은 비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저녁 7시를 기점으로 빗방울이 굵어졌는데 태풍이 근접하면서는 폭풍우처럼 거세게 몰아치고 있습니다.
천둥, 번개도 같이 몰아치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비 때문에 바닷물이 항구 쪽으로 넘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통영항에도 일찌감치 많은 어선과 요트가 단단히 결박한 채 피항해 있습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거리도 종일 인적이 드물었습니다.
태풍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도는 특성상 경로 오른편인 통영은 현재 비바람이 매우 거셉니다.
현재 경남 전 지역과 울산, 부산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통영에 시간당 56mm까지 쏟아졌는데요, 하루 동안 통영 사량도와 경남 고성에는 11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미 지난 주말 많은 비가 내린 통영에 이어 경남 창원시와 남해군 등에도 좀 전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산림청은 부산과 경기, 전남, 경남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인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갑자기 땅이 울리거나 흙 냄새가 진해지면 산사태 전조증상으로 보고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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