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올림픽, 나도 언니들처럼" 정지윤, 올림픽이 만든 각오 [의정부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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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20·현대건설)에게 올림픽은 성장의 무대였다.
경기를 마친 뒤 정지윤은 "올림픽에 다녀와서 이틀 쉬고 바로 훈련에 들어갔다. 아무래도 올림픽 때는 체력 훈련, 웨이트를 많이 못했다. 또 언니들처럼 계속 경기에 나간 것도 아니고 감각이 떨어진 거 같아 감독님께 일찍 들어간다고하고 연습을 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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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정지윤(20·현대건설)에게 올림픽은 성장의 무대였다.
현대건설은 23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1년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15-25, 25-19, 25-20, 25-13)로 승리했다.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멤버 중 한 명인 정지윤은 지난 9일 귀국해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경기에 나섰다. 체력적인 부침도 있을 법 했지만, 이날 정지윤은 1세트 중간에 투입돼 15득점(공격성공률 36.36%)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정지윤은 "올림픽에 다녀와서 이틀 쉬고 바로 훈련에 들어갔다. 아무래도 올림픽 때는 체력 훈련, 웨이트를 많이 못했다. 또 언니들처럼 계속 경기에 나간 것도 아니고 감각이 떨어진 거 같아 감독님께 일찍 들어간다고하고 연습을 했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돌아봤다.
정지윤은 "올림픽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아무나 누릴 수 없는 경험이다. (김)연경 언니와도 같이 연습하고 경기할 기회가 있었다. 처음에는 올림픽이 믿기지 않았는데, 정말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 거 같다"고 돌아봤다.
올림픽 무대는 정지윤에게 많은 성장을 안겼다. 정지윤은 "마인드, 기술 모두 배웠다. 하나를 꼽으면 공격수의 책임감을 느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정말 언니들처럼 멋진 선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기억에 남는 선수는 브라질의 가비를 꼽았다. 정지윤은 "공수 모두 잘한 선수다. 키가 큰 편이 아닌데 공격도 잘하고, 수비도 잘했다. 기술적으로 좋은 거 같다"고 떠올렸다.
아울러 그는 "아무래도 국제 경기에서는 높은 블로킹을 잘 뚫어내지 못했다. 타점을 잡아서 때리거나 터치아웃을 능숙하게 해야 하는데 부족했다. 국제 무대에 비해서 한국의 블로킹이 낮다고 하지만 안일하게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의정부=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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