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최재형 제안 "대선후보도 부동산 검증하자"

전민경 2021. 8. 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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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3일 대선 후보들도 부동산 검증을 받자고 제안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국민의힘 현역의원 12명이 부동산 불법거래 명단에 오른 데 따른 것이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과 가족 모두 부동산 검증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국회의원은 다 (조사를) 받으면서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안 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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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23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현황보고를 받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김기태 기자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최재형 대선예비후보로부터 언론악법 저지 공동투쟁을 위한 ‘당대표-대선예비후보 연석회의’ 제안서를 전달 받은 후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3일 대선 후보들도 부동산 검증을 받자고 제안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국민의힘 현역의원 12명이 부동산 불법거래 명단에 오른 데 따른 것이다.

홍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과 가족 모두 부동산 검증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국회의원은 다 (조사를) 받으면서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안 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최 전 원장이 찬성 입장을 밝히며 힘을 보탰다.

최 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홍 후보의 제안에 찬성한다"면서 "저희가 민주당 의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비판했던 만큼 같은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로 인한 국민적 분노를 감안한다면 대선 주자로 나온 분들이 솔선수범해서 국민 앞에 검증받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24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투기 의혹 소지가 있다고 발표한 12명의 당 소속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 등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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