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소이현, 최명길에 "당신은 이미 늙었어" 협박[★밤TView]

이시연 기자 2021. 8. 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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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구두'에서 소이현과 최명길이 한 판 기싸움을 벌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민희경(최명길 분)이 최숙자(반효정 분)를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숙자는 "하긴 배다른 자식 키우기가 쉽나"라고 말했고 김젬마는 "그래서 제가 우리 엄마를 존경해요. 저한테는 길러주신 분이 최고의 엄마죠. 낳아 주신 분은 절 버렸으니 죽은 거나 마찬가지고요"라며 역시 민희경 들으라는 듯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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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사진= KBS 2TV '빨강 구두' 방송 화면
'빨강구두'에서 소이현과 최명길이 한 판 기싸움을 벌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는 민희경(최명길 분)이 최숙자(반효정 분)를 찾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민희경은 최숙자에게 권혜빈(정유민 분)과 윤기석(박윤재 분)의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민희경은 "굳이 미룰 것 없이 조촐하게 하는 건 어떠냐"고 자신의 딸과 최숙자의 손자의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이때 김젬마(소이현 분)가 차를 들고 들어오자 민희경은 "화상 입은 덴 어때요? 아직도 흉터가 심한가?"라고 물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민희경은 "하나밖에 없는 딸(권혜빈)이라 그런지 감회가 남달라요"라며 자신이 버린 딸 김젬마가 들으라는 듯 말했다.

최숙자는 "민 대표는 자식이라곤 혜빈이 달랑 하나 있으니까 그렇겠구만. 아 배 다른 오빠가 있다고 들었는데"라고 하자 민희경은 "옛날부터 외국에 나가 살아서 자주 볼 수가 있어야죠"라고 답했다.

최숙자는 "하긴 배다른 자식 키우기가 쉽나"라고 말했고 김젬마는 "그래서 제가 우리 엄마를 존경해요. 저한테는 길러주신 분이 최고의 엄마죠. 낳아 주신 분은 절 버렸으니 죽은 거나 마찬가지고요"라며 역시 민희경 들으라는 듯 말을 건넸다.

이후 민희경이 몰래 김젬마의 방에 들어가려고 하자 김젬마는 "뭘 또 훔쳐가시려고요? 혹시 갱년기세요? 그것도 아니면 그냥 상습범인가"라며 빈정댔다.

민희경은 "쓰레기처럼 굴지 마. 기어오르는 걸 참는 것도 한계가 있어"라고 경고했다. 김젬마는 "더러운 건 내가 아니라 당신이야. 더러운 건 항상 악취를 풍기지. 언제까지 나를 이기기만 할 것 같아. 당신은 이미 늙었고 나보다 똑똑하지도 않아"라고 맞받아쳤다.

민희경은 "그러는 넌 아직 미숙하고 나보다 가진 것도 없지"라며 어린 김젬마를 무시했다. 김젬마는 "가진 게 없다는 건 잃을 게 없다는 거지. 두려울 게 없다는 것"이라며 기싸움을 이었다.

김젬마는 "약혼식 준비나 잘 하시죠.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 약혼식인데 예의상 언니가 가줘야 하는 거 아닌가? 간다면 왜? 죽이시게?"라고 협박했고 민희경은 "방법이야 많지"라며 상처를 입은 김젬마의 손목 동맥을 눌러 상처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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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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