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택 감독 "오지영, 우리 팀 선수였는데..잘 하니 배 아프다" [의정부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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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인삼공사는 23일 오후 3시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GS 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0-25, 19-25, 25-17, 20-25)로 졌다.
오지영은 인삼공사에서 활약하다가 칼텍스 유니폼을 입었고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4강 진출을 이끈 뒤 돌아와 '친정팀' 인삼공사 상대로 자신의 목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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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의정부, 홍지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인삼공사는 23일 오후 3시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GS 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0-25, 19-25, 25-17, 20-25)로 졌다.
경기 종료 후 이영택 감독은 웃으면서 ‘친정팀’을 떠나 좋은 플레이를 펼친 리베로 오지영을 두고 “배가 아프다”고 말했다.
오지영은 인삼공사에서 활약하다가 칼텍스 유니폼을 입었고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4강 진출을 이끈 뒤 돌아와 ‘친정팀’ 인삼공사 상대로 자신의 목을 다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결과는 아쉽지만 재밌는 경기를 했다”면서 “선수들은 아쉬움이 남겠지만, 비시즌 때 연습한거 보여주려고 했다. 마지막에 오지영의 디그가 컸다. 우리 팀 선수였는데, 가서 잘 하니 배가 아프다”고 했다.
물론 칼텍스에서 온 박혜민도 잘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본인이 있던 팀을 상대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을 것이다.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기대에 부응했다”고 칭찬했다.
박혜민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19득점을 올렸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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