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안보실장 "한국 도운 아프간 현지인, 국내 이송 검토"

엄지인 umji@mbc.co.kr 2021. 8. 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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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에게 도움을 줬던 현지인 문제가 시급하다" 며 "국내 이송 문제를 포함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서 실장은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짧게는 1년, 길게는 7~8년을 우리 공관과 병원에서 근무했던 분들인데 탈레반 정권이 들어오면서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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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에게 도움을 줬던 현지인 문제가 시급하다" 며 "국내 이송 문제를 포함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서 실장은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짧게는 1년, 길게는 7~8년을 우리 공관과 병원에서 근무했던 분들인데 탈레반 정권이 들어오면서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실장은 "우리로선 그분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확보해 드려야 하는 국가적 문제의식과 책무를 갖고 있다" 면서 "미국과 영국·독일 등 다른 나라들도 그렇게 하고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미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인 4백여명에 대해선 "체류 연장이 안 되는 분들에 대해 인도적 차원의 조치가 가능한지 법무부에서 검토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실장은 다만 아프간 난민 수용 문제에 대해선 "신중히 검토되어야 할 사항" 이라며 "국제사회의 동향과 국민적인 수용성을 고려해 판단해야 하는 복잡하고 신중한 문제" 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미군 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임시 체류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선 "최종적으로는 중동과 유럽 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 고 서 실장은 전했습니다.

엄지인 기자 (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295569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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