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이준석 "혼란 사과"..이준석·윤석열 갈등 봉합될까?

YTN 2021. 8.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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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과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당내 분란에 대한 공식 사과에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정치권 경선 레이스, 최영일 평론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영일]

안녕하세요?

[앵커]

본격적인 당내 갈등 얘기를 하기 전에 지금 박지훈 변호사하고 잠깐 한 얘기가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에 대해서 전부 다 전수조사를 해 봤더니 의혹이 있는 열몇 명의 의원들이 등장했는데 여야 정치권 오늘 반응이 어땠습니까?

[최영일]

반응이 늦게 발표가 돼서 아직 공식적인 반응들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민주당은 매를 먼저 맞았죠. 민주당 분위기는 지난 6월에 이미 전수조사가 발표됐고요. 그런데 의석수가 민주당이 훨씬 많죠. 당시에 274명의 의원과 배우자 등 직계가족까지 800여 명을 조사해서 12명이 나왔죠. 16건이 나왔습니다. 그게 지금 합동수사본부에 의뢰 들어가서 최근에 우상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공소시효도 지났고 농지법 위반은 크게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결정이 나기도 했습니다. 오늘 발표에서 약간 민주당이 묘한 대목은 자당 소속은 아니지만 열린민주당 소속의 김의겸의원이 거론됐어요. 과거 청와대 대변인 시절의 흑석동 투자 문제가 들어왔는데 본인은 이걸 또 열심히 해명했습니다. 전혀 위법사항이 아니다. 거기에 대해서 한 가지 민주당이 지켜보는 대목이 있고.

지금 국민의힘은 12명, 그리고 건수로는 13건 이렇게 나온 상황입니다. 어느 의원이냐, 그 내용은 무엇이냐.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은 공개돼 있지 않고 일종의 사설정보지만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확인이 된다면 민주당의 공식입장이 내일 이후에 나올 것 같은데 아마 제가 보기에는 보나마나 우리는 제명, 출당조치까지 했는데 더 고강도 조치를 한다고 이준석 대표가 호언장담을 했으니. 어떤 조치를 할 것인지 지켜보겠다, 이렇게 되겠죠. 문제는 국민의힘은 뭔가 조치를 해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의원들이 공개되면 개별적인 해명이 또 쏟아져 나올 거예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그것을 당 지도부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조치를 할 것이냐. 상당히 내부적으로는 큰 파란이 예고되고 있는 밤입니다.

[앵커]

그래도 뭔가 국민 스스로의 힘이 커진 듯한 느낌은 듭니다. 언제 국회의원들한테 부동산 여러 개 갖고 있다면서 방 빼고 나가,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습니까?

[최영일]

오히려 아까 홍준표 후보, 홍준표 의원 잠깐 나왔는데 오늘 홍준표 의원이 강한 발언을 했어요. 국회의원도 이렇게 전수조사를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서 하는데 대권주자들, 본인과 배우자, 가족까지 전수조사 부동산 의혹에 대해서 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본인은 자신있는 것 같은데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서 이런 검증 공세를 편 것, 어떤 작용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그나저나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고 하는 유력한 대권주자 후보 둘 사이의 갈등이 일단 윤 후보 측에서 나 그러면 비전 발표대회에 나가서 발표하겠습니다라고 승낙을 했으면 일단 마무리가 돼야 될 텐데 거기는 정리될 거다라는 발언 때문에 논란이 빚어졌다가 그것도 일단 어떻게든 정리가 됐는데 이번에는 윤석열 전 총장 캠프 쪽에서 비대위를 추진했다. 그런데 그 비대위에는 당연히 이준석 대표가 배제된 그렇죠? 그러니까 도대체 뒤에서 무슨 일을 꾸몄던 거냐? 도대체 누구까지 이걸 알고 있었던 거냐.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최영일]

맞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강력하게 부인을 했습니다. 하나의 보도가 나온 거죠. 취재보도가 나온 건데 윤석열 캠프 내의 조직위 이준석 대표가 실각을 해야,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당 리더십이 비었으니까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는 거죠. 그리고 과거 같은 경우에는 외부에서 수습할 수 있는 비대위원장을 모셔오게 되죠. 바로 전이 김종인 전 위원장이었던 셈이고. 그런데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거고. 황당무계한 이야기다. 이게 윤석열 전 총장의 반응입니다. 윤 전 총장은 그런 일 없다라고 일축을 하면서 황당한 보도가 나왔다라고 언론 그냥 두지 않겠다라는 취지의 강한 반론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가 쉽게 사라지지 않고 계속 이준석 대표 대 윤석열 후보의 격돌이 이어져왔고 최근에는 잠행 분위기로 조용해졌는데요.

사실은 오늘이 중요한 날인데. 왜냐하면 이준석 대표가 드디어 윤석열 캠프뿐 아니라 최재형 캠프도 그동안 토론회에 대해서 문제를 삼았던 것은 당헌당규에 근거한 선관위가 꾸리는 공식적인 절차가 아니지 않느냐라는 거였어요. 경준위 자체도 지금 물러났습니다마는 서병수 전 위원장이 이건 두 후보가 입당하기 전에 흥행 차원에서 우리가 열심히 기획했던 것이다. 두 후보와는 상관없는 행사다라고도 해명을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선관위가 꾸려졌습니다. 그리고 정홍원 전 총리, 나름 야권에서는 비중 있는 박근혜 정권 당시의 초대 총리가 선관위원장을 맡은 거예요. 무게감이 있습니다. 과연 내부든 외부든 누가 될 것인가. 그래서 그럼 이제 선관위 중심으로 경선 절차가 진행되면 외부에서 입당한 윤, 최 캠프든 나머지 당내 주자든 이걸 따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정리정돈이 됐다고 생각했는데 비대위 음모설이 뻥 터지니까 사실은 지금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는다시 싸늘해졌습니다.

[앵커]

그런데 윤석열 전 총장의 캠프 쪽에서는 그건 완전히 가짜뉴스다라고 하는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에서는 당을 흔들고 당대표 흔들는 걸 다 아는데 누구를 속이려 드는가, 이런 식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최영일]

그렇죠.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최재형 캠프도 기정사실화했고요. 유승민 후보 쪽에서도 지금 이렇게 당권 흔들어서야. 심지어는 이준석 대표 체제가 허물어지면 국민의힘은 정권교체에 실패한다. 내년 대선 망한다. 이런 이야기까지 하면서 강하게 이준석 리더십을 지켜주면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는데 다른 주자들은 지금 윤석열 캠프의 황당무계하다, 그런 비대위 거론은 결코 없다라는 말을 믿지 않는 분위기거나 혹은 믿더라도 반대쪽 주자 입장에서는 그것을 뭔가 상처를 내기 위한 공격 포인트로 삼고 있는 거죠. 국민의힘에서는 이 부분이 쉽게 수습될 것 같지 않고요.

[앵커]

아무튼 이 대표는 오늘 제가 다 부족해서 그렇습니다라고 뭐든 제 잘못입니다. 얼른 사과하고 마무리를 짓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한번 들어볼까요.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정홍원 전 총리께 우리 최고위원회는 결의를 통해서 공정한 경선관리와 흥행을 위한 전권을 저희가 부여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정홍원 전 총리 중심으로 공정한 경선과 흥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희 지도부는 뜻을 모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 대표로서 지금까지 이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분란과 당내에 다소간에 오해가 발생한 지점 대해서 겸허하게 국민과 당원께 제가 진심을 담아서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앵커]

정홍원 전 총리, 이제는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이렇게 불러야 되겠군요. 첫째도 공정, 둘째도 공정. 공정이 최고의 가치다, 이렇게 얘기하셨더라고요.

[최영일]

계파색도 옅고 어찌 보면 현재까지는 신망을 얻은 상태에서 그래도 또 이런 선관위원장감이 있었구나 하고 출범을 하는데. 문제는 약간의 시간이 흐른 후, 이제 다음 주가 되면 30일, 31일 예비후보 등록하고 9월이 되면 공식적인 경선 절차가 시작됩니다. 토론회가 잡히면 이제는 등록한 예비후보들은 10여 명이 될 텐데 모두 참석을 해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컷오프를 두 번 하죠. 8명으로 추리고, 4명으로 추리고. 이 과정에서 정말 그야말로 치열한 투쟁이, 내부의 권력 투쟁이 벌어질 텐데 두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정홍원 전 총리의 공정성에 대해서 좀 불리한 후보가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가능성. 항상 심판의 탓을 하면서 경선 룰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일이 벌어지니까요. 두 번째는 정홍원 총리가 선관위원장을 맡지만 결국은 경선 과정에는 이준석 대표의 배후 조정이 작용할 것이다라고 하는 의심 속에서 당대표와의 격돌이 윤 캠프든 다른 쪽에서는 있을 수 있습니다. 엉뚱하게 지난주 상황을 보시면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이 대표가 갈등하는 녹취 사건이 공방을 벌이지 않았습니까?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예상할 수 없는데요. 어쨌든 순탄하게 가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번 지켜봐야 될 모습입니다.

[앵커]

상대방에서 이렇게 뭔가 혼란스러우면 다른 경쟁하고 있는 당은 뭔가 상당히 박수를 치면서 속으로 은근히 즐기면서 자기 길을 가면 되는데 민주당도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거기서도 갑자기 터져나온 게 이천 화재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천 쿠팡 화재 때 이재명 경기지사가 제 역할을 다한 것이냐 아니냐 이런 논란이 벌어졌는데 이재명 지사, 결국 주말에 사과 입장을 밝히기는 했는데.

[최영일]

사과했습니다.

[앵커]

그냥 사그라들까요?

[최영일]

일단은 사과로 상당히 사그라드는 분위기입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본인의 불찰을 다 인정한 거죠. 사실 이게 황교익 씨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상황에서 빚어진 건데 황교익 씨의 인사가 적절했느냐, 보은인사다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경민 전 의원의 친일 발언이 논란이 됐죠. 황교익 씨 이 자리에 오셔서도 상당히 인간적 분노감을 표현했는데요. 그 결과 이낙연 후보가 첫 번째로 잘했습니다. 왜냐하면 유감 표명을 바로 했죠. 우리 캠프의 주요 인사가 친일 논란까지 거론한 것은 좀 과했다고 본다, 유감이다. 여기서 황교익 씨도 바로 맞사과를 하고요. 쌍방 간의 문제는 잦아들었고 황교익 씨가 또 큰 결단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억울할 수 있지만 이렇게 해서는 관광공사 사장을 내가 어떻게 하겠는가 하고 사퇴했단 말이죠. 이재명 지사는 받아들였고요.

그런데 문제는 말씀하신 이천의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굉장히 컸고 구조대장이 사망한 상황인데 그건 뒤늦게 실종 상태에서 사망으로 확인됐습니다마는. 그런데 그 첫날 불이 사그라지다가 다시 타오를 때 지방에 출장가 있던 이재명 지사가 사실은 경남도와 협약식을 위해서 갔던 건데 저녁에 또 황교익 TV, 유튜브에 출연했던 거예요. 떡볶이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문제로 삼은 것이죠. 그러니까 어찌 보면 이게 황교익 사태에서 떡볶이 유튜브 논란으로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사실은 이재명 지사가 도지사가 모든 현장을 가지는 않는다. 부지사를 보냈고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으면서 지휘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고 문제는 없다. 그리고 그날 밤에 다른 일정은 다 취소하고 새벽에 올라와서 현장으로 가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래도 여야 내 공방이 거세자 잘못했다, 더 일찍 올라왔어야 한다, 이렇게 사과했는데 빠른 사과는 잘했다고 봅니다. 이건 본인이 잘했다고, 실제로 매뉴얼상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잘했다고 우기면 우길수록 공격이 더 커지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잘라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오늘 이준석 대표의 사과, 이낙연 후보의 친일 논란 유감 표명, 그다음에 이재명 지사의 사과, 공통점이 갖는 하나의 교훈이 있는데요. 이게 대권주자든 혹은 대통령이든 주요 공직에 있는 분들이 빠르게 사과하는 게 항상 가장 좋은 솔루션입니다. 그런데 이걸 못해서 정말 그야말로 우리가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게 되거든요.

[앵커]

경청과 감수성을 어떻게 갖고 있느냐를 보여주는 거니까 일단 잘못했습니다. 다만 여러 문제는 조금 있었지만 아무튼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되는 건데 버티다 보면 진짜 말씀하신 대로.

[최영일]

가래로도 못 막게 되죠.

[앵커]

그나저나 국민의힘은 아직 경선버스가 출발 못했지만 민주당은 경선버스가 이미 출발해서 충청권에서 첫 번째 지방경선이 시작됩니다. 판세를 어떻게 보십니까?

[최영일]

지금 일단은 이재명 지사, 이낙연 후보 모두 다 충청권을 공략하고 있죠. 그전에는 이미 처음에는 민주당의 아주 주요한 거점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전남, 전북. 이러한 호남 지역을 각각 공략했고요. 그리고 충청에서 첫 번째 경선이 벌어지기 때문에 경선 토론회의 바람 이게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재명 지사가 우위를 점하고 갈 것이냐. 그러면 파죽지세로 갈 수 있다, 이런 전략일 거고요. 이낙연 후보 쪽에서는 첫 번째 공략 지역에서 한번 뒤집기를 성공할 수 있다면 그다음에는 내가 제2의 노무현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생각들을 또 나머지 주자들도 할 거예요. 그래서 강한 공약들을 내기 시작했는데 다 DJ 정부 또 노무현 참여정부 이때 과업을 이루겠다고 하면서 충청은 뭐니 뭐니 해도 세종시를 필두로 한 행정수도론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강한 입장들을 냈고. 충청에서의 판세가 어떻게 될 것인가. 충청이 늘 캐스팅보트 지역이기 때문에 판세를 분석하기가 가장 어려운 지역으로 우리가 들곤 하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앵커]

충청 판세가 나왔으면 이제 뭔가 뒤집을 만한 어떤 전략 전술이 튕겨나올 가능성이 있죠. 그게 그중의 하나가 나는 누구랑 누구랑 해서 단일화 한다, 이런 것들이란 말이죠. 이낙연 후보 쪽으로 단일화할 생각이 있냐고 정세균 후보 쪽한테 누가 물은 모양입니다. 정 후보는 그냥 싫다고 하면 싫다고 하는 건데 총리로서 업적이 별로 없는 사람이다 싫다. 묘한 답을 했어요.

[최영일]

총리로서 업적이 없다. 총리로서뿐만 아니라 그 사람은 업적이 없다, 한 게 없다. 내가 오히려 대선후보, 본선 주자감이다라고 부각을 하면서 거기에 또 굉장히 약간은 뭐랄까요, 모멸감을 느낄 수 있는 표현을 썼어요. 단일화를 나는 안 하겠다고 하는데, 나는 끝까지 단일화 안 하고 완주할 건데 문제는 스토커처럼 스토킹하듯이 나에게 단일화를 요청한다. 아까 말씀하신 캠프의 다른 인사가 힘을 합치시죠, 이런 제안이야 수시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콕 집어 꺼내들어서 이낙연 후보 쪽에서 이렇게 나를 스토킹하는 것처럼 집요하게 단일화를 요구하는 이유가 뭐냐? 내가 보기에 당신은 대선후보감이 아니다라고 받아친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이낙연 후보가 이런 공개적인 정 후보 쪽의 발언에 대해서 상당히 뼈 아픈 대목이 있는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보기에는 단일화 시도는 계속 이어질 거고요. 앞으로 지역 경선이 벌어지면서 판세가 엎치락뒤치락할 때마다 나타날 것이고 마지막 결선투표에 어느 2명이 올라가느냐, 이게 최종 결판의 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역경선으로 판이 달아오르면 이제 각 지역에 맞는 공약들을 내놓으려고 정신이 없고 네거티브는 사그라들 건가. 아니면 여기서 어떻게든 더 쫓기니까 네거티브가 더 흥해질 것인가,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최영일]

두 가지를 다 쓰게 될 텐데 국면에 따라서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 것을 선택할 테니까 제가 보기에는 진흙탕이 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고요. 주로 공약과 정책 중심으로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 평론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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