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권익위 부동산 투기 조사 결과에 "국민의힘 지켜볼 것"

이정현 기자 2021. 8.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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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의힘·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이번 기회에 여야가 이 문제를 털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저녁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만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께서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원칙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어떻게 처리할지 한번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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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3일 이재명 경기지사와 만찬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1.08.23. photo@newsis.com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의힘·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이번 기회에 여야가 이 문제를 털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저녁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만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께서 민주당보다 더 강하게, 원칙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어떻게 처리할지 한번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나 청와대 직원이나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를 비판하고 그걸 감시·감독해야 할 국회의원들이 국회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스스로가 부동산 문제에 깨끗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선 국정감사 때 공무원들을 향해 부동산 문제에 대해 큰소리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고육지책으로 12명 탈당 권유를 통해 야당이 국민권익위의 전수조사를 받도록 만든 것은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여야를 떠나 모든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부동산 투기 문제를 정리해 다가올 정기국회 국정감사 때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혐의를 엄중히 감시·감독하고 비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와 이 지사는 이날 만찬에서 다가오는 대선을 원팀으로 치르자는 의견에 공감대를 이뤘다. 도 이번 대선이 후보의 선거가 아니라 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한 선거라는 데 뜻을 함께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지 원팀이 돼 후보의 공약과 당이 준비한 내용을 잘 화학적으로 결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된 이른바 '이심송심' 논란에 대해 이날 이 지사는 "경선과정을 당이 엄중하게 잘 관리하고 있다"며 "저는 단체장 입장이라 선거법상 여러 제약이 있어 대표께 당의 경선 규칙으로 허용해달라고 했는데 영 안들어주지만 그래도 다 이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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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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