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한에 코로나19팀 파견..감염 예방·통제에 투입

지난 5월 평양 락랑구역 충성초급중학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마스크 쓰는 법 등 방역 규정을 교육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독일이 북한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통제를 위한 전담팀을 파견한다고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FR)가 22일(현지 시각) 전했다.

북한은 유엔(UN)과의 협의하에 독일의 코로나19팀을 입국시키기로 했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특별허가를 받지 않는 한 출입국을 통제해왔다. 북한이 공식 집계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금까지 3만5947명에 불과하다.

유엔은 지난 18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독일의 대북 의료장비 지원 사업에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독일은 2022년 4월 23일까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 쓰이는 장비인 ‘로터-디스크100 스타터 키트’ 6대를 북한 보건당국에 보낼 수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발송과 통관 절차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들 물품을 3개 이하로 묶어 보낼 것을 권고한다”면서 “대북 제재로 인해 북한 인구 전체에 대한 악영향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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