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들, 온택트로 팬과 소통 ON

이복진 2021. 8.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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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시티 드림, 5주년 랜선 파티
2PM도 6년만에 완전체 팬미팅
9월 18일 '케이콘택트 HI 5'
마마무·비투비 등 세계 팬 조우
DJ 등 172명 참가 '#스테이히어'
코로나 극복 크라우드펀드 모금
엔시티 드림 온라인 팬미팅 ‘핫! 서머 드림’
지난 6월 정부의 방역지침 변경으로 대중음악계의 오프라인 콘서트가 가능해졌지만, 한 달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하면서 대중음악계는 다시 기약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고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수 없다. 진행할수록 적자라고는 하지만 뮤지션들이 팬미팅이나 콘서트, 페스티벌 등을 앞다퉈 온라인으로 열고 있다. “아직 우리는 여기에 있다”고 하는 절박한 호소이기도 하다.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이 데뷔 5주년을 맞아 25일 오후 8시 온라인 팬미팅 ‘비욘드 라이브 - 엔시티 드림 온라인 팬미팅 - ‘핫! 서머 드림’(Beyond LIVE - NCT DREAM ONLINE FANMEETING - ‘HOT! SUMMER DREAM’)’을 개최,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토크, 게임, 히트곡 무대 등 다채로운 코너가 펼쳐진다. 온라인 팬미팅은 네이버 V LIVE의 Beyond LIVE 채널을 통해 유료 생중계된다. 티켓 예매는 네이버 V LIVE+ 및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24에서 가능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엔시티 드림의 유쾌한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시원한 랜선 파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2PM’도 다음달 4일 오후 5시 데뷔 13주년 기념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하고 국내외 팬들과 소통한다. 네이버 V LIVE를 통해 열리는 이번 팬미팅은 ‘비욘드 라이브 - 투피엠 온라인 팬미팅 <디어. 핫티스트>(Beyond LIVE - 2PM ONLINE FANMEETING )’.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SNS 채널에 온라인 팬미팅을 예고하는 포스터를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꽃, 달력, LP 플레이어, 편지지 등 감성적인 오브제로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2PM은 13년 동안 함께해 준 팬덤 핫티스트(HOTTEST)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번 팬미팅은 2015년 11월 개최한 팬미팅 이후 오랜만에 여는 완전체 팬미팅으로, 군 복무를 마친 끝낸 준케이(JUN. K), 닉쿤, 택연, 우영, 준호, 찬성 여섯 멤버 모두를 만날 기회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택트(KCON:TACT)’도 다음달 18일부터 26일까지 다섯 번째 시즌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KCON:TACT HI 5)’를 개최한다. 이번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에서는 다섯 번째 시즌을 반갑게 맞이하는 인사의 의미와 함께 기쁨을 나눌 때 손바닥을 맞대는 ‘하이파이브’처럼 전 세계 K팝 팬들과의 마음을 잇고,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간 케이콘택트가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치를 토대로 AR 오프닝, KCON 아레나,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음악실 등 케이콘택트만의 시그니처 콘텐츠가 강화된다. 더불어 퍼스널 토크, 실시간 소통 극대화 등 한층 더 강화된 인터렉션 요소들도 준비했다. 고스트나인(GHOST9), 김재환, 드림캐쳐, 더보이즈, 비투비, 마마무 등이 무대를 꾸민다. 국내에선 티빙을 통해 독점 공개되며 해외 팬들은 KCON official과 Mnet K-POP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PM 온라인 팬미팅 ‘디어. 핫티스트’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하이 파이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뮤지션이 참여하는 온라인 페스티벌이 10월 9일 열린다. ‘#스테이히어(#STAYHERE)’로, DJ를 비롯해 핸드팬·싱잉볼·젬베 공연자 등 뮤지션 172명이 랜선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를 통해 진행된다. 뮤지션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9개 채널을 열고 무대를 선보인다. 테크노, 하우스, 트랜스, 베이스뮤직, 하드스타일, 힐링 사운드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채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미디어 아트, 설치 미술, 라이브 페인팅, 마임 등 다양한 분야 작가와 협업도 진행한다. 또한 뮤지션과 관객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쌍방향으로 소통한다.
온라인 페스티벌 ‘#STAYHERE’
<dear. hottest=""> 본공연에 앞서 9월 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사전 공연(Pre Party)을 진행한다. 본공연과 사전 공연 모두 무료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어려움에 부닥친 뮤지션들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텀블벅’을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모금은 클럽 템플 입장권과 패브릭 핸드링·포스터 등을 제공하는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dear.>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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