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긴급 복구도 못했는데..폭우 예보에 비상

KNN 표중규 2021. 8. 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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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신 부산과 경남 지역에는 지난주 쏟아진 많은 비 때문에 산사태가 나거나 옹벽이 무너진 곳도 있습니다.

겨우 응급조치만 해뒀는데, 태풍이 다가온다는 소식에 주민들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경남도 모두 태풍 비상근무에 나선 가운데 남해안에는 최대 40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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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부산과 경남 지역에는 지난주 쏟아진 많은 비 때문에 산사태가 나거나 옹벽이 무너진 곳도 있습니다. 겨우 응급조치만 해뒀는데, 태풍이 다가온다는 소식에 주민들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KNN 표중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쏟아지는 빗줄기에 무너진 공단 옹벽, 한순간에 차량은 묻혔고 전봇대까지 쓰러져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붕괴 이틀 뒤, 현장은 아직도 막힌 길 뚫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끊겼던 전기도 복구하고 있는데 수리비만 업체당 수천만 원씩 내야 할 판입니다.

더 큰 걱정은 2차 붕괴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당장 급한 대로 방수포로 덮어두기만 한 상황이라 폭우가 내리면 추가 붕괴는 불 보듯 뻔합니다.

수십 톤짜리 프레스 기계가 바로 붕괴 현장 위에 자리 잡아 걱정이 더합니다.

[최영태/붕괴현장 인근 공장관계자 : 지금 걱정입니다. 사실은 저 위에 올라와 있는 부분에 20톤짜리가 묻혀 있는데 저걸 들어내 주지 않으면 다시 2차 피해가 있다고 봐야죠.]

장마가 시작된 7월부터 부산경남 전역이 싱크홀에 크고 작은 산사태 등으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복구도 아직 못 했는데 지난 주말 폭우로 소방출동만 130여 건에 침수와 교통통제까지 잇따랐습니다.

다시 태풍으로 인한 폭우와 강풍이 더하면 추가 피해는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김일권/양산시장 : 어제부터 사실 전 읍면동은 완전히 비상사태에 들어갔습니다. 저부터도 야간 순찰을 계속 돌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경남도 모두 태풍 비상근무에 나선 가운데 남해안에는 최대 40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호영 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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