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한국 도운 아프간 현지인, 국내 이송 검토"

권란 기자 2021. 8. 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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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을 도운 현지인의 국내 이송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실장은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은 4백여 명으로 이 가운데 체류 연장이 안 되는 사람이 문제"라며 "인도적 차원에서 법적 조치가 가능한지 법무부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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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을 도운 현지인의 국내 이송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실장은 오늘(23일) 오후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짧게는 1년, 길게는 7∼8년을 우리 공관과 병원 등에서 근무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탈레반 정권이 들어오면서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그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확보해줘야 하는 국가적 문제의식과 책무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미군기지에 아프가니스탄 피란민을 임시체류시키는 안을 검토 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서 실장은 "최종적으로 정리된 것은 지리적 여건이나 편의성에 따라 미국은 중동이나 유럽 지역에 있는 미군기지를 활용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새벽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언급하며 "중동의 2~3개 나라, 유럽의 2~3개 나라에 체류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신중히 검토돼야 할 사안"이라며 "국민적인 수용성을 고려해 종합적 판단을 해야 하는 대단히 복잡하고 신중해야 하는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서 실장은 "국내 체류 중인 아프가니스탄은 4백여 명으로 이 가운데 체류 연장이 안 되는 사람이 문제"라며 "인도적 차원에서 법적 조치가 가능한지 법무부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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