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콘페리 투어 파이널 시리즈 1차전 공동 2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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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출전권 획득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노승열은 콘페리 투어 파이널 시리즈 상금랭킹 공동 17위에 자리하며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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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스의 힐크레스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콘페리 투어 파이널시리즈 1차전 앨버트슨스 보이스 오픈(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노승열은 공동 26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3개 대회로 구성된 파이널 시리즈는 다음 시즌 PGA 투어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이다. 콘페리 투어 정규시즌 상위 25명을 제외하고 파이널 시리즈에서 상위 25위 안에 이름을 올리면 다음 시즌 PGA 정규투어 출전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첫날 2오버파를 적어내며 컷 탈락 위기에 놓였던 노승열은 둘째 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셋째 날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린 노승열은 이날 다시 한 번 5언더파를 적어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낚아채며 5타를 줄였고 이번 대회를 공동 26위로 마무리했다.
노승열은 콘페리 투어 파이널 시리즈 상금랭킹 공동 17위에 자리하며 남은 2개 대회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안병훈(30)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콘페리 투어 파이널 시리즈 톱25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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