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신곡 '술버릇' 컴백.."계속 '정주행' 하고 싶어요" [MD인터뷰](종합)

2021. 8.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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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브레이브걸스가 정주행도 가능한 걸그룹이라는 걸 보여드린 것 같아요."

브레이브걸스는 23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애프터 '위 라이드'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지난 6월 발표한 신곡 '치맛바람'에 이어 새 타이틀곡 '술버릇(운전만해 그후)'으로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멤버들은 최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지난 활동의 성과를 이렇게 평가하면서 "'술버릇'으로 발전한 음악성을 보여드리고 싶고, 계속 '정주행'을 하고 싶다"는 각오와 바람을 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 7월 초 후속곡 '풀파티' 활동을 앞두고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활동을 조기 종료하고 곧바로 리패키지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역주행 이후 쉼 없이 달려온 터라 휴식이 간절했을 멤버들은 "혼자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를 돌아보거나 가족과 지내며 리프레쉬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특히 후속곡 활동을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속상했을 거란 걸 안다"고 위로하며 "빠르게 새로운 노래와 콘셉트로 돌아왔는데 어떻게 들어주실 지 기대가 된다. 많이 노력했으니까 예쁘게 봐주시고 많은 사랑도 달라"고 당부했다.

신곡 '술버릇'은 연인간의 갈등과 이별 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낸 곡이자 전작 '운전만해'와 연결성을 갖는다. 역주행 성공의 여운을 이어가면서 기존 시티팝 장르가 아닌 전혀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 새로움을 더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운전만해' 뒷이야기라고 해서 이번 노래 또한 시티팝 장르일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전혀 다른 장르라 이 곡을 어떻게 소화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불렀다. 노력을 많이 기울인 만큼 팬 분들도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곡의 이야기만큼이나 멤버들의 분위기도 한층 무르익었다. 브레이브걸스는 "'술버릇'을 통해 절절한 이별 감성을 느낄 수 있고 록 장르의 곡도 처음 시도해본다"며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잘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올 초 '롤린' 등으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군통령'에서 나아가 대중에게 사랑받는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대세에 민감한 광고계 러브컬도 쏟아졌다. 이들은 올해만 30여개에 달하는 광고를 찍었다.

그럼에도 찍고 싶은 광고가 아직 더 남아있는지 조심스레 묻자 멤버 은지는 "미니 5집 '서머 퀸'으로 활동하면서 에어컨 CF를 정말 기대했다"며 "내년 여름이라도 꼭 찍어보고 싶다"고 바랐다. 유정은 "최근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졌다"면서 자동차 CF를 탐냈다.

유나는 라디오 DJ를 욕심내고 있다. 그는 "예전에 좋은 기회로 라디오 스페셜 DJ를 했었는데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며 "새로운 저를 발견한 기회기도 했다"고 되짚었다.

단 한가지 아쉬운 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오래도록 팬들과 만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레이브걸스는 "대면 팬미팅마저 비대면으로 전환돼 너무 아쉬었다"며 "모든 만남이 자유로워지는 시대가 오면 가장 먼저 대면 팬미팅을 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 =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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