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첫 대졸 1차지명 성균관대 주승우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결과"
하경헌 기자 2021. 8. 23. 17:47
[스포츠경향]
키움의 첫 대졸 1차지명 선수가 된 우완 주승우(21)가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23일 2022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성균관대 우완 주승우를 지명했다. 지난해 덕수고 장재영, 2020년 장충고 박주홍, 2019년 경기고 박주성, 2018년 휘문고 안우진, 2017년 휘문고 이정후 등 역대 모두 고졸선수들을 1차지명해왔던 키움은 내년부터 전면 드래프트로 바뀌어 당분간 마지막 1차지명이 될 내년 신인으로 첫 대졸 주승우를 낙점했다.
주승우는 최고 시속 152㎞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하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서울고 3학년 당시 투수로 전향해 결국 당시 신인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대학에 진학한 후 기량을 가다듬었다.
이상원 키움 스카우트 팀장은 “주승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봐 온 선수다. 대학교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기존의 안정적인 밸런스에 좋은 구속도 갖추게 됐다”며 “열정적이고 자기관리가 철저해 큰 부상없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주승우는 이날 구단을 통해 “아직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키움은 팀 분위기가 매력적인 구단이다. 팀에서 원하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내 이름 석 자가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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