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손흥민 동료' 로메로, "메시가 바르셀로나 오라 했었는데.."

강필주 2021. 8. 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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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23, 토트넘)가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의 요청 속에 바르셀로나행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는 메시의 PSG 이적에 대해 "PSG가 만든 팀은 미쳤다"면서 "메시가 그렇게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쉽다. 나는 메시가 영원히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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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23, 토트넘)가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의 요청 속에 바르셀로나행을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는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지난 6월 칠레와 월드컵 예선에서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로메로는 메시의 첫 번째 대표팀 트로피로도 유명한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힘을 보탰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로메로는 라디오 방송 'AM 550'과 인터뷰에서 "메시가 나를 그의 팀으로 부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가 나를 바르셀로나로 오기를 바란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협상이 무산되면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합류했다. 로메로는 아탈란타를 떠나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이며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57억 원)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지난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고 떠난 이유 중 하나가 로메로 영입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결국 메시가 로메로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고 싶어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하지만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달 로날드 쿠만 감독이 로메로와 헤나투 산체스(릴) 영입을 거부했다고 전한 바 있다. 

로메로는 메시의 PSG 이적에 대해 "PSG가 만든 팀은 미쳤다"면서 "메시가 그렇게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쉽다. 나는 메시가 영원히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하지만 로메로는 "그가 잘되길 바란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고 아르헨티나 사람들과 함께 모든 것을 이루길 바란다"고 메시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2017년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도 출전했던 로메로는 두 번째 성인 대표팀 출전이었던 콜롬비아와 월드컵 예선에서 경기 시작 120초 만에 A 대표팀 첫 골을 기록했다. 이는 디에고 마라도나가 지난 1985년 베네수엘라전에서 기록했던 168초보다 빨리 터뜨린 골이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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