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잠실] 문동주 한화 가나.. 수베로 감독, "파이어볼러 팀에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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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신인 1차 지명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KBO는 23일 오후 각 구단들의 2022 신인 1차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8개 구단이 연고지 선수들을 1차 지명한 가운데 개정된 룰에 따라 일주일 뒤 전국구 지명을 할 수 있는 지난해 8위 삼성, 10위 한화는 지명을 미뤘다.
KIA가 김도영을 뽑는다면 한화가 전국구 지명에서 문동주를 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KIA가 고민 끝에 23일 김도영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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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신인 1차 지명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KBO는 23일 오후 각 구단들의 2022 신인 1차 지명 결과를 발표했다. 8개 구단이 연고지 선수들을 1차 지명한 가운데 개정된 룰에 따라 일주일 뒤 전국구 지명을 할 수 있는 지난해 8위 삼성, 10위 한화는 지명을 미뤘다.
당초 KIA가 광주동성고 내야수 김도영과 광주진흥고 투수 문동주 중 고민을 하고 있었다. KIA가 김도영을 뽑는다면 한화가 전국구 지명에서 문동주를 픽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고 KIA가 고민 끝에 23일 김도영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문동주도 충분히 1차지명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자원이라는 평가가 많다. 올해는 11경기에 나와 1승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48⅔이닝 동안 72탈삼진을 기록할 만큼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압도하는 스타일이다. 4사사구는 12개에 그쳤다.
수베로 감독은 23일 잠실 두산전이 취소된 뒤 신인 지명에 대한 질문을 받고 "드래프트에 대해서는 팀에 활발하게 보고를 받고 있다. 김도영도 우리 리스트에 있었는데 KIA가 좋은 스피드를 가진 유격수 자원을 뽑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동주를 '문문'이라고 부르며 "파이어볼러가 우리 픽이 될 가능성이 높긴 하다. 투수는 많을수록 좋고, 155km까지 던질 수 있다는 건 국내 리그에서는 굉장한 재능이다. 팀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고 지금 상황 자체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 베스트라고 불린 선수를 뽑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한화는 지난해도 1차 지명을 일주일 미룬 끝에 부산고 내야수 정민규를 뽑았다. 2년 연속 전국구 기대주들을 고루 훑고 있는 한화가 이번에 예정대로 파이어볼러 문동주를 뽑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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