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이영하, 선발 로테이션 계속 들어간다"

신창용 2021. 8.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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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깊은 부진에 빠진 선발투수 이영하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다만 두산은 이영하를 대체할 선발 자원이 현재 마땅치 않다.

김 감독은 "이영하는 일단은 계속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야 한다"며 "지금 문제점을 찾기보다는 본인이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게 답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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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이 안 좋은 게 가장 큰 문제"
아쉬워하는 두산 이영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은 깊은 부진에 빠진 선발투수 이영하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이영하에 대해 좋게 평가할 구석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자칫 선수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게 될까 봐 그걸 걱정했다.

김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가 우천 취소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영하는 구위와 구속은 문제가 없다"고 전제한 뒤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이 안 좋은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영하는 전날 잠실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사사구 10실점 하고 무너졌다.

팀의 3-11 대패 속에 이영하는 시즌 5패(1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10.95로 치솟았다.

경기 전 두산은 1군 타격코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애썼다. 하지만 이영하는 4회를 버티지 못하고 찬물을 끼얹었다.

김 감독은 "본인이 가장 힘들 것"이라며 "스트라이크와 볼 비율이 안 좋은 게 가장 큰 문제다. 포수가 리드를 잘하려고 해도 좋은 공이 들어와 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 스트라이크를 억지로 집어넣으려고 하니까 공이 가운데로 몰린다"고 아쉬워했다.

다만 두산은 이영하를 대체할 선발 자원이 현재 마땅치 않다. 또한 최근 경기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 이영하에게 재정비할 시간을 줄 여건도 안 된다.

김 감독은 "이영하는 일단은 계속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야 한다"며 "지금 문제점을 찾기보다는 본인이 마운드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게 답인 것 같다"고 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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