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 질환 대안 부상한 '첨단 바이오 약' 투자 증가

송연주 2021. 8. 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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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 질환의 대안으로 부상한 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에 전 세계의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23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분석한 재생의료연합(Alliance for Regenerative Medicine·ARM)의 '2021년 상반기 글로벌 재생의료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년도 전체 199억 달러 대비 70%에 달하는 141억 달러의 자금(한화 약 15조5000억원)이 글로벌 재생의료산업에 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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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년 상반기 대비 35% 증가한 141억 달러

사진 출처=한국바이오협회 '숫자로 본 2021년 상반기 글로벌 재생의료 산업 현황'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난치 질환의 대안으로 부상한 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에 전 세계의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23일 한국바이오협회가 분석한 재생의료연합(Alliance for Regenerative Medicine·ARM)의 ‘2021년 상반기 글로벌 재생의료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년도 전체 199억 달러 대비 70%에 달하는 141억 달러의 자금(한화 약 15조5000억원)이 글로벌 재생의료산업에 조달됐다. 전년도 상반기 보다 35% 증가한 수치다.

재생의료란 세포·조직·장기 등 기능을 복원시키는 의학 분야다. 난치성 질환의 치료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 바이오 소재, 조직공학, 면역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이 포함된다.

올 상반기 투자자본 중 후속투자는 전년 상반기 대비 38% 감소한 25억 달러임에도 IPO(기업공개)의 급증으로 상반기 14개의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회사가 공개됐다. 3분기에 6개사가 공개 준비 중이다. 올 상반기 벤처캐피탈 자본은 전년 상반기 대비 77% 증가한 54억 달러였다. 사모펀드는 올해 가장 많은 투자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유전자, 세포 및 조직 기반 치료제 개발업체는 올해 8월 기준 총 1195개사다.

현재 1195개 기업이 1320건의 재생의료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158건이 3상 단계에 있다. 전년 말 대비 100건의 임상시험에 증가했는데 주로 한국과 대만의 신규 등록 증가에 기인했다.

치료제별로 보면, 유전자 치료제의 경우 임상 2상에 176건, 3상 46건이 진행 중이다. 세포 기반 면역항암제의 경우 2상에 237건, 3상에 35건이, 세포치료제는 2상에 295건, 3상에 76건이 진행되고 있다. 많은 재생의료제품이 임상 중후반 단계에 와 있다.

질환별로 보면 종양에 641건, 중추신경계 94건, 감염병 85건, 희귀유전병 76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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