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배당 1631조원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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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배당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이 영국 자산운용사 야누스 헨더슨 보고서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누스 헨더슨의 제인 슈메이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세계 배당액 총합이 12개월 안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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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글로벌 배당 규모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이 영국 자산운용사 야누스 헨더슨 보고서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뉴스 헨더슨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기업의 현금지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올해 배당 예상치를 기존 예상치보다 2.2% 늘린 1조3900억달러(약 1631조원)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1조3900억달러는 2019년 역대 최고 배당액보다 불과 3% 적은 것이다.
올해 세계 경제가 빠르게 코로나19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기업 배당도 빠르게 늘고 있다. 야누스 헨더슨의 글로벌 배당 지수는 올해 2분기에 26.3% 상승했다.
야누스 헨더슨의 제인 슈메이크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세계 배당액 총합이 12개월 안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통화 정책이 계속 될 것"이라며 "10년 전 세계 금융위기 때처럼 취약한 은행 때문에 배당 회복이 방해받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기업 배당이 크게 줄었는데 특히 감소분 중 절반 가량이 은행 몫이었다. 미국, 영국 등이 코로나19 경기 침체로 인한 신용경색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은행의 배당을 제한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이 올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은행의 자본건전성을 확인한 뒤 배당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이 다시 배당에 나서면서 전체 배당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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