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재난 휩쓴 땅에도 웃음소리"..체제 선전에 수해 복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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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3일 함경북도 주민들이 큰 수해에도 당의 지원으로 밝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당의 수해 복구 사업을 체제 선전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자연의 대재앙을 겪으며 사람들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화목하며 서로 돕고 이끄는 마음들이 얼마나 따뜻하고 진실한가를 다시금 깊이 느끼게 되었다"며 이를 화기애애한 모습의 수해 지역 주민들의 사진과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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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23일 함경북도 주민들이 큰 수해에도 당의 지원으로 밝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당의 수해 복구 사업을 체제 선전에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제도, 우리 생활을 사랑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달 초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함경남도 이재민들의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엄청난 재난이 휩쓸고 지나간 땅이건만 사람들의 얼굴은 하나와 같이 밝고 신심에 넘쳐 있다"며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수없이 꽃 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에서 보낸 식량과 기름을 비롯한 물자들을 받아안은 수재민들은 "이렇게 거듭 사랑을 베풀어 주니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당에 감사를 표시했다.
피해를 보지 않은 마을 사람들은 "무너진 집터에 주저앉아 어쩔 바를 몰라하는 사람들"에게 "비록 지금은 어려워도 고락을 함께 하자고, 잡곡밥도 함께 나누자"며 손을 잡아끌었다. 의료 일꾼들은 피해복구가 진행 중인 작업 현장과 지역에 의료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신문은 "자연의 대재앙을 겪으며 사람들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화목하며 서로 돕고 이끄는 마음들이 얼마나 따뜻하고 진실한가를 다시금 깊이 느끼게 되었다"며 이를 화기애애한 모습의 수해 지역 주민들의 사진과 함께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사회주의 제도가 있어 우리 인민은 난관 앞에서도 밝게 웃는 것이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고 이끄는 국풍은 날로 더욱 높이 발휘되고 있다"며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서는 우리 제도, 우리 생활을 사랑한다는 강렬한 외침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당의 은덕을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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