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전혀 위협하지 못했어"..수비 악순환 '주범' 마리, 아스널 패배 원흉 되다

신동훈 기자 2021. 8. 23.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멜루 루카쿠에 내내 쩔쩔맨 파블로 마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은 23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첼시에 0-2로 패했다.

루카쿠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아스널 수비를 끊임없이 위협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마리는 루카쿠 위협에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그의 부진은 아스널의 치명적 약점이 됐고 경기 내내 팀에 부정적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평점 3점을 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로멜루 루카쿠에 내내 쩔쩔맨 파블로 마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은 23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첼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개막 후 2연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는 중이다.

완패였다. 아스널 경기력은 첼시와 극명하게 대비됐다. 조직력부터 공격 전개, 수비력까지 모든 면에서 첼시가 우위였다. 카이 하베르츠, 메이슨 마운트를 위주로 한 공격을 아스널은 막아내지 못했다. 중앙을 견제하느라 측면을 광활하게 열어줬는데 이는 공격적 임무를 부여받은 좌우 윙백 마르코스 알론소와 리스 제임스에게 호재였다.

경기 내내 첼시는 아스널을 압도했다. 특히 7년 만에 첼시 복귀전을 치르는 루카쿠 활약이 돋보였다. 루카쿠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아스널 수비를 끊임없이 위협했다. 특히 등을 지고 공 소유권을 확보해 슈팅 각도를 확보하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견제를 풀어내고 소나기 슈팅을 양산하며 베르트 레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루카쿠 전담 마크에 나선 마리는 상대가 되지 못했다. 몸싸움에도 번번이 밀렸고 제대로 압박조차 하지 못했다. 무리한 수비를 펼치다 전반 34분 경고를 받아 더욱 조심스럽게 루카쿠를 수비할 수밖에 없었다. 루카는 더욱 활개를 쳤지만 마리는 제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다. 마리가 무너지자 키어런 티어니가 중앙으로 와서 루카쿠를 같이 견제했다.

이는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티어니가 움직이면서 측면 공간이 비게 됐다. 제임스 수비 부담은 줄었고 자유롭게 공격을 할 수 있었다. 첼시 선수들도 우측 공간을 활용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전 제임스 패스를 루카쿠가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고 제임스가 추가골을 넣어 경기는 2-0이 됐다. 후반에도 마리부터 시작된 수비 붕괴는 아스널을 더욱 힘들게 했다. 결국 아스널은 이렇다할 반격도 못한 채 0-2로 패했다.

패배 원흉인 마리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마리는 루카쿠 위협에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그의 부진은 아스널의 치명적 약점이 됐고 경기 내내 팀에 부정적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평점 3점을 줬다. 영국 '90min'도 "마리 입장에선 굴욕적인 경기였다. 바보 같은 플레이를 펼치며 아스널을 좌절하게 만들었다"며 혹평했다. 평점은 3점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