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소리꾼'으로 '역시는 역시'라는 말 들었으면" [일문일답]

우빈 2021. 8. 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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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오늘(23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 앨범 '노이지(NOEASY)'와 타이틀곡 '소리꾼'을 발매하고 약 11개월 만에 컴백한다. 새 앨범은 선주문량 93만 장을 돌파하고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2020년 발매한 정규 1집의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백 도어(Back Door)'를 통해 '마라맛 장르'의 개척자로 명성을 얻은 스트레이 키즈는 독창적인 화법과 감칠맛을 배가한 신곡 '소리꾼'으로 그룹의 정체성에 확실한 쐐기를 박고 'K팝 4세대 선두주자'다운 위상을 자랑한다.

오늘(23일) 두 번째 정규 앨범 ‘NOEASY’ 발매를 기념해 멤버들이 신보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Q. 2021년 첫 신보이자 약 11개월 만의 컴백이다.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이 어떤가?
방찬 :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IN生’(인생) 활동 이후 여러 경험들을 했는데요. 그 경험들 덕분에 한층 성장한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스테이(STAY: 팬덤명)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설렙니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저희의 색깔을 많은 분들께 멋지게 보여드리겠습니다. 
창빈 : 저희 스트레이 키즈 역시 이번 컴백을 정말 목 빠지게 기다려왔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대중분들과 스테이의 반응이 몹시 궁금합니다! 
필릭스 : 오랜만의 컴백에 정말 기대되고 설렙니다. 스테이 그리고 지켜 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한층 성장한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가 상당한데,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또 ‘킹덤’ 이후 달라진 점이 있는지, 있다면 새 앨범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궁금하다.
방찬 :
‘킹덤’의 목표는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자” 였어요. ‘킹덤’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앨범에서도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음악 스타일과 장르를 저희만의 색깔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킹덤’을 하면서 가장 성장한 부분은 무대 여유라고 생각해요. 이번 컴백을 통해 무대 위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창빈 : ‘킹덤’을 마무리하고 팀에 대한 자부심과 저희를 향한 스테이의 사랑을 더욱 많이 느끼게 되었어요.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과 무대에 대한 확신도 생겼고요. 이번 앨범은 그 확신을 바탕으로 더욱 과감하게 음악 작업을 한 것 같아요. 
숭민 : ‘킹덤’ 최종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저 스스로도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저희가 항상 고민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부분들을 무대와 여러 매개체에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Q. 매 앨범마다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화법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무척 흥미롭게 느껴진다. 타이틀곡 ‘소리꾼’으로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인가. 킬링 포인트가 되는 가사도 소개하자면?
방찬 : “‘잔소리꾼’을 상대하는 ‘소리꾼’ 스트레이 키즈로서, 저희의 ‘소리’를 줏대 있게 내뱉겠다”라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신곡 ‘소리꾼’은 킬링 파트가 굉장히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우르르쾅쾅쾅쾅 천둥”이라는 부분이 킬링 파트라고 생각해요. 
현진 : ‘소리꾼’을 통해 저희만의 독특한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었어요. 매 노래마다 포인트가 되는 가사들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퉤퉤퉤” 라는 부분이 포인트예요. 저희의 소리를 잘 들려드리고 또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이엔 : 타이틀곡 ‘소리꾼’으로 멋진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이번 곡은 유독 킬링 포인트가 많아서 하나만 고르기 힘들지만, 아무래도 훅 전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지난해 발매한 '神메뉴'(신메뉴)와 'Back Door'(백 도어)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개척한 '마라맛 장르'의 강렬한 매력을 보여줬는데 신곡 '소리꾼'도 '마라맛 장르'의 연장선인지, 그렇다면 전작들과는 또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달라.
리노 : 같은 메뉴를 요리해도 각자 선호에 맞춘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이 이번에는 또 다른 재료를 넣어 감칠맛을 내는 스트레이 키즈의 곡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창빈 : ‘소리꾼’ 역시 듣자마자 “이건 스트레이 키즈다!”라고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꼭 ‘마라맛 장르’를 이어 가겠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한정한 건 아니지만 계속 끌리는 매력적인 맛의 음악인 건 확실해요. 
아이엔 : ‘소리꾼’도 ‘마라맛 장르’의 연장선인 것 같아요. 하지만 이건 제 생각일 뿐이고, 무대를 보고 많은 분들이 직접 느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소리꾼’ 콘셉트를 한 단어로 표현해본다면? 
필릭스 : 
이번 콘셉트는 ‘도깨비’ 그리고 ‘Black and Red’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과 소리로 표현한,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또 다른 모습이에요.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Q. '神메뉴'에서는 프라이팬을 돌리고 칼을 쓰면서 메뉴를 만드는 듯한 안무를 선보였고, 'Back Door'에서는 문을 두드리는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었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퍼포먼스가 궁금한데 포인트 안무는 무엇인가?
리노 : ‘소리꾼’의 포인트 안무는 패기 있게 할 말을 내뱉는 듯한 훅 부분의 손동작이에요. 전체적으로 안무에서 힘과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고 거기에 더해 특별한 춤선도 보실 수 있어서 재미로 가득한 무대가 되지 않을까 하고 저희 멤버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진 : 이번 안무에 포인트 동작이 많아 하나만 고르기 어렵지만 “퉤퉤퉤”라는 가사에 맞춰 추는 손동작이 가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필릭스 : 신곡 안무 중에 도깨비 손동작이 있는데요. 곡과 잘 맞아떨어지는 포인트 안무라고 생각해요. 또 곡의 마지막 부분에 구름을 타고 떠다니는 듯한 퍼포먼스가 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 같아요. 기대 많이 해 주세요! 

Q. 새 앨범명 ‘NOEASY’에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 그리고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말을 하고 싶었는지 궁금하다.
방찬 :
앨범명 ‘NOEASY’에는 저희의 음악으로 세상을 향해 제일 시끄럽게 임팩트를 남기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현진 : 이번 앨범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어떤 음악과 무대를 하는 팀인지 보여드리고 싶었고, 저희의 다채로운 음악들을 많은 분들께 꼭 들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승민 : ‘이래라저래라 하는 잔소리꾼들 때문에 인생이 쉽지 않지만, 그만큼 우리도 만만치 않은 스트레이 키즈’라는 의미를 담아보았습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을 하나하나 들어 보시면 저희의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다양해진 표현력을 만나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Q.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과 그 이유를 들려달라.
리노 : 
일곱 번째 트랙인 ‘Silent Cry’라는 곡을 좋아해요. 듣기 편한 노래가 마음이 가고 또 팬분들도 아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 ‘Gone Away’라는 곡에 굉장히 애착이 갑니다. 발라드 장르를 만들어 본 게 처음이기도 했고 승민이, 우리 막내 이엔이와 함께 작업을 한 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인데요. 그 기억들과 노력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승민 :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곡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들을 때마다 가사에 공감이 많이 됐고, 마음이 울적할 때 들으면 더욱 와닿는 곡이에요.

Q. 스트레이 키즈가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궁금하다.
리노 : “
역시는 역시다”라는 믿음직한 표현이 저희에게 있었으면 좋겠고 나아가 “스트레이 키즈는 역시 스트레이 키즈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현진 : “스트레이 키즈는 남들과 다른 음악을 추구하고 독특하고 개성이 넘친다”라는 말을 해주신다면 정말 뿌듯하고 기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멤버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건강하게 활동을 임하는 게 목표입니다.
아이엔 : 수식어이자 목표이기도 합니다만 이번 앨범을 통해 ‘항상 성장하는 아티스트’, ‘항상 노력하는 아티스트’라는 말을 듣고 싶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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