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영양실조로 구조된 아기 거북, 음식물 섭취 못 한 이유

2021. 8. 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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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해양 동물들의 수난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거북이의 배 속에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포함한 해양 쓰레기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거북이는 먹이 튜브를 통해 천천히 영양분을 공급받은 뒤에 기력을 회복했고, 이후 내장을 막고 있던 쓰레기들을 모두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푸껫의 한 해양 생물센터 연구원은 거북이가 위험에 처한 것은 인간이 쓰레기를 마구 버린 결과라고 주장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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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해양 동물들의 수난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태국 푸껫 해변 인근에서 구조된 아기 거북입니다.

발견 당시에 거북이는 영양실조 상태였는데요.

엑스레이 촬영 결과, 거북이의 배 속에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포함한 해양 쓰레기들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쓰레기로 내장이 막혀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했던 것인데요.

거북이는 먹이 튜브를 통해 천천히 영양분을 공급받은 뒤에 기력을 회복했고, 이후 내장을 막고 있던 쓰레기들을 모두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배설물을 살펴보니 모두 158개의 쓰레기 가운데 57%가 비닐, 37%가 플라스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푸껫의 한 해양 생물센터 연구원은 거북이가 위험에 처한 것은 인간이 쓰레기를 마구 버린 결과라고 주장했는데요.

태국은 매년 3~4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푸껫 인근 바다에 버리고 있다면서 해양 쓰레기를 적극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사용을 원천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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