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 김민재, 터키 리그 데뷔전서 87분 소화..2-0 승리 기여

문대현 기자 2021. 8. 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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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터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페네르바체는 2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후반 12분 페네르바체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42분 김민재를 빼고 굴러를 투입하며 마지막 5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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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탈리아스포르와 홈 경기 선발 출전
페네르바체 김민재가 데뷔전을 치렀다.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터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김민재는 8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무실점 승리에 일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페네르바체는 23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페네르바체는 개막전에 이어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첫 선발 경기에서 3백의 중앙에 섰으며 좌우로 잘라이, 티세랜드와 함께 합을 맞췄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 페네르바체가 주도권을 쥐고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5분 상대 후방 빌드업을 저지한 페네르바체가 역습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구스타보가 아크 서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페네르바체가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도 페네르바체의 흐름이었다. 김민재는 후반 12분 페네르바체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승리를 위해 골이 필요했던 페네르바체는 후반 19분 외질, 발렌시아, 자이츠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계속해서 득점을 시도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42분 김민재를 빼고 굴러를 투입하며 마지막 5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공교롭게도 김민재가 빠진 후 득점이 터졌다. 후반 44분, 자이츠가 아크 서클에서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발렌시아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결국 페네르바체가 2-0 승리로 승리했다.

87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전방을 향해 적극적으로 패스를 시도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팀의 빌드업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8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 양 팀 합쳐 2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안다라와의 개막전 승리에 이어 이날 2연승에 성공한 페네르바체는 리그 2위에 올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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