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2, 2-3, 3-3..레알 마드리드 "이게 축구다" [라리가]

김경무 2021. 8. 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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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그러나 레알은 후반 시작 28초 만에 로저 마르티에게 동점골, 후반 12분에는 호세 캄파냐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뒤졌다.

그러자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14분 아자르와 베일을 나란히 빼고 '삼바 듀오'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고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레알은 그러나 로베르에게 추가골(후반 34분)을 내주며 다시 2-3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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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2일(현지시간) 레반테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원정 2라운드에서 후반 40분 3-3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발렌시아|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그가 보란 듯 2골을 폭발시키며 레알 마드리드를 구해냈다. 22일(현지시간) 발렌시아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원정 2라운드에서다.

레알은 이날 경기막판까지 레반테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결국 3-3으로 비겨 시즌 1승1무를 기록했다. 앞서 레알은 지난주 원정 1라운드에서 알라베스에 4-1 대승을 거두고 상큼한 출발을 보인 바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날 에덴 아자르-카림 벤제마-개러스 베일 등 베테랑들을 쓰리톱으로 기용하는 등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중원은 이스코-카세미루-페데리코 발베르데, 포백은 다비드 알라바-나초-에데르 밀리탕-루카스 바르케스가 책임지게 했다. 골키퍼는 티바우트 쿠르투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스코(가운데). 이스코는 지난 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 시절에는 벤치신세였는데, 이번 레반테와의 경기에 처음 선발로 기용돼 후반 14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되기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발렌시아|로이터 연합뉴스
레알은 이날 경기시작 5분 만에 베일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벤제마가 벌칙구역 왼쪽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베일이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베일로서는 지난 2019년 9월 이후 라리가에서 맛본 첫골이었다.

그러나 레알은 후반 시작 28초 만에 로저 마르티에게 동점골, 후반 12분에는 호세 캄파냐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2로 뒤졌다. 그러자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14분 아자르와 베일을 나란히 빼고 ‘삼바 듀오’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고를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후반 28분 카세미루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문전 질주하며 왼발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기어코 2-2 동점을 만들었다. 레알은 그러나 로베르에게 추가골(후반 34분)을 내주며 다시 2-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번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후반 40분 벤제마가 왼쪽 측면으로 내준 공을 받아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레알은 후반 43분 역습 때 호드리고가 상대 중원에서 단독질주하며 절호의 득점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레반테 골키퍼 아이토르 페르난데스가 중원까지 나와 공을 손으로 막아내며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레알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장면이었다. 골키퍼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6분까지 남은 시간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공방전에서 레알은 슈팅 20개(유효 5개), 레반테는 8개(유효 4개)를 각각 기록했다. 공점유율에서는 레알이 61%로 앞섰다. 그러나 라파엘 바랑(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세르히오 라모스(파리 생제르맹)를 다른 팀으로 이적시틴 레알의 수비진은 레반테의 거센 공격에 허둥지둥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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