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홈런 치고 류현진 칭찬, 팀 동료도 감탄 "무기 많은 투수, 공략 못해"

이상학 2021. 8. 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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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을 터뜨린 팀 동료도 류현진(34)에게 감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2루수 마커스 세미엔(31)가 2년 만에 30홈런을 터뜨린 날 류현진 칭찬에 열을 올렸다.

선발투수 류현진이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째를 올렸고, 세미엔이 8회 시즌 30호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토론토 승리를 합작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에 따르면 세미엔은 류현진의 투구 레퍼토리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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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류현진 2021.08.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30홈런을 터뜨린 팀 동료도 류현진(34)에게 감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2루수 마커스 세미엔(31)가 2년 만에 30홈런을 터뜨린 날 류현진 칭찬에 열을 올렸다. 

토론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를 3-0으로 이기며 3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류현진이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째를 올렸고, 세미엔이 8회 시즌 30호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토론토 승리를 합작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선'에 따르면 세미엔은 류현진의 투구 레퍼토리에 감탄했다. 그는 "류현진은 좌우 양쪽 모두 공략하며 스피드를 조절했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백도어 커터가 좋았다. 상대 타자들은 무슨 공이 올지 제대로 알 수 없었고, 공략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미엔은 "오늘 류현진은 커브를 많이 쓸 필요가 없었다. 많은 무기를 갖고 있는 투수"라며 전날(21일) 7이닝 1실점 호투한 디트로이트 좌완 투수 타일러 알렉산더를 언급하면서 "좌완 투수가 구석구석 제구를 하면 타자가 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세미엔 말대로 이날 류현진은 최고 93.5마일(150.5km) 포심 패스트볼(40개) 외에 체인지업(29개) 커터(22개) 커브(14개)를 적절하게 섞어 던졌다. 헛스윙 10개를 이끌어낸 주무기 체인지업이 살아나며 디트로이트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류현진 못지않게 팀 내 존재감이 커진 선수가 세미엔이다. 올해 1월 토론토와 1년 총액 1800만 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한 세미엔은 121경기 타율 2할7푼2리 132안타 30홈런 73타점 48볼넷 13도루 OPS .871로 활약하며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 개인 최다 33홈런을 기록한 후 2년 만에 30홈런 고지를 밟은 세미엔은 이 부문 AL 5위에 올랐다. 리그 최다 2루타(33개)까지 터뜨리며 장타자로 한 단계 올라섰고, 시즌 후 FA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waw@osen.co.kr

[사진] 마커스 세미엔 2021.08.2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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