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악마판사' 김민정 죽음, 지성 죽음가장 스위스로 떠났다 (종합)

유경상 2021. 8. 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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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이 대통령 백현진을 죽이고 죽음을 맞았고, 지성은 죽음을 가장하고 떠났다.

8월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16회(마지막회/극본 문유석/연출 최정규)에서 강요한(지성 분)은 죽음을 가장했고, 정선아(김민정 분)는 죽음을 맞았다.

정선아(김민정 분)도 강요한이 죽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했고, 꿈터전 병원의 진실을 알고 자신이 보호소에서 봤던 소녀가 희생양이 된 데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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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이 대통령 백현진을 죽이고 죽음을 맞았고, 지성은 죽음을 가장하고 떠났다.

8월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16회(마지막회/극본 문유석/연출 최정규)에서 강요한(지성 분)은 죽음을 가장했고, 정선아(김민정 분)는 죽음을 맞았다.

강요한은 윤수현(박규영 분) 살인교사 누명을 쓰고 체포됐고 구치소에서 죽창(이해운 분) 등 다른 범죄자들의 표적이 됐다. 김가온(진영 분)은 뒤늦게 자신이 강요한을 오해한 사실을 후회했고 엘리야(전채은 분)에게 과거 성당화재 이유에 대해 거짓말했다. 강요한은 조카 엘리야가 제 부모를 죽게 한 사실을 알게 될까봐 진실을 숨겨온 상황.

김가온은 성당이 낡아서 화재 사고가 났으며 엘리야가 분노와 의심의 힘으로 살 수 있게끔 강요한이 일부러 자신을 오해하게 했다고 일부 진실을 말했고, 엘리야는 그 말을 믿고 기운을 냈다. 이어 김가온은 진실을 알릴 모든 출구가 막힌 가운데 제 목숨을 걸고 진실을 밝힐 작정했다.

김가온은 먼저 꿈터전 병원에 잠입했고 그 곳에서 대통령 허중세(백현진 분), 박두만, 민용식의 대화를 녹화했다. 허중세는 꿈터전 병원에 빈민 거주지에서 데려온 사람들로 백신 임상시험을 하고 있었다. 세계 각국에서 임상시험을 원했고, 적출된 장기와 시신도 팔아 넘겨 수익을 극대화 했다.

김가온은 그 영상을 촬영해 의료진의 도움으로 빠져 나왔고, 강요한이 구치소에서 괴한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자 민정호(안내상 분)의 대법원장 취임식에서 폭탄테러를 계획했다. 김가온은 폭탄조끼를 입고 민정호와 함께 죽을 작정했고, 제 죽음과 함께 메일을 발송해 진실을 알릴 작정했다.

정선아(김민정 분)도 강요한이 죽었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했고, 꿈터전 병원의 진실을 알고 자신이 보호소에서 봤던 소녀가 희생양이 된 데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김가온의 폭탄조끼가 터지려던 때 강요한이 나타나 폭발을 막았다. 강요한은 구치소장의 약점을 잡아 24시간 죄수 바꿔치기를 했던 것. 강요한은 디케앱을 통해 마지막 재판을 시작했고 김가온이 촬영한 꿈터전 병원 내부영상을 공개했다. 대통령 허중세, 박두만, 민용식이 빈민들을 임상시험에 악용했다는 데 국민들이 경악했다.

강요한은 정선아가 서정학(정인겸 분), K(이기택 분), 윤수현을 살해했고 민정호가 윤수현을 배신하고 정선아와 손잡은 사실도 폭로했다. 강요한은 국민투표에 따라 폭탄을 터트리려 했고 민용식은 강요한의 말대로 자신이 모두 데려 왔다며 살려달라 요구했다. 강요한은 “이 상황 뭔가 익숙하지 않냐. 달려보시지요. 10년 전 성당에서처럼. 선착순 1명이다”고 말했다.

서로 살려고 몸싸움이 벌어졌고 허중세는 “나만 살면 된다”고 큰소리치다가 정선아의 총을 맞았다. 정선아는 제 머리에도 총을 쐈고 ‘도련님 진짜 좋아했다’며 눈물 흘렸다. 김가온은 강요한에게 “엘리야 두고 갈 거냐. 저도 함께 가겠다”고 말했지만 강요한은 김가온을 재판장에서 내보내고 폭탄을 터트렸다.

김가온은 엘리야를 찾아갔다가 집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강요한은 엘리야를 걷게 할 스위스 재활병원으로 함께 떠났다. 한 달 후 오진주(김재경 분)는 고향으로 떠났다. 김가온은 강요한이 사라진 뒤에도 똑같은 현실에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난 이제 뭘 해야 할까. 요한이 필요 없는 세상을 위해서’라고 탄식했다.

그런 김가온에게 강요한이 다시 돌아와 “잘해라. 안 그럼 다시 돌아올 거니까”라고 말하며 두 사람이 애틋한 재회 여운을 남겼다. (사진=tvN ‘악마판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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