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추계] '24P 24R' 휘문고 프레디 "휘문고 식구들은 가족 같은 존재"

양구/임종호 2021. 8. 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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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프레디가 우승에 대한 욕심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경기 후 만난 프레디는 "우선 승리해서 기쁘다. 무룡고라는 팀은 난적이었지만, 팀원들 모두가 제 몫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모두가 온 힘을 합쳐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휘문고 유니폼을 벗는 프레디는 "3년 동안 팀원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휘문고 식구들은 내게 가족과도 같은 존재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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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프레디가 우승에 대한 욕심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송영진 코치가 이끄는 휘문고는 22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계속된 제51회 추계 전국 남녀 고교농구 연맹전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무룡고를 97-85로 눌렀다.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한 휘문고는 무룡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시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서동원(194cm, G,F)과 김선우(177cm, G)가 경기 내내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고, 프레디(203cm, C) 역시 골밑에서 묵직함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레디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24점 2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매치업 상대 이도윤(200cm, C)과 임동일(208cm, C)을 압도하며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경기 후 만난 프레디는 “우선 승리해서 기쁘다. 무룡고라는 팀은 난적이었지만, 팀원들 모두가 제 몫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모두가 온 힘을 합쳐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프레디는 매치업 상대였던 이도윤과 임동일을 완벽히 압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는 이기기 위해 여기(양구)에 왔지, 지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몇 가지 실수들이 있었지만, 나름 이번 대회서 내 경기력엔 만족스럽다. 최고가 되는 것이 목표이기에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할 것이다. 평소에 드리블 연습을 두 시간씩 하고 있는데, 드리블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서 휘문고는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며 결승전까지 올랐다. 특히 프레디는 김선우와의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공격 과정에서 합작품을 여러 차례 만들어내고 있다. 

 


“(김)선우는 좋은 동료다. 선우와 움직임에 대한 소통을 많이 한다. 선우는 내게 공을 주기 위해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미리 패스를 주기 때문에 같이 뛰면 편하다.” 프레디의 말이다.

시즌 첫 결승전에 진출한 휘문고는 23일 안양고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결승전으로 시선을 돌린 프레디는 “목표는 우승이다. 나를 비롯해 우리 팀원들 모두 상대와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면 목표(우승)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자신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휘문고 유니폼을 벗는 프레디는 “3년 동안 팀원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휘문고 식구들은 내게 가족과도 같은 존재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휘문고와 안양고의 결승전은 23일 정오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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