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홍은희, 최대철 몰래 시험관 시술 강행.. 김경남, 마지막 오디션 도전[종합]

이혜미 2021. 8. 2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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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가 최대철의 만류에도 시험관 시술을 강행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오케이 광자매'에선 시험관 시술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광남(홍은희 분)과 변호(최대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남은 시험관 시술 후 임신의 꿈에 부풀었으나 끝내 고배를 마셨다.

이도 모자라 변호 모르게 시험관 시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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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홍은희가 최대철의 만류에도 시험관 시술을 강행했다. 김경남은 눈물의 패자부활전을 치렀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오케이 광자매’에선 시험관 시술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광남(홍은희 분)과 변호(최대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남은 시험관 시술 후 임신의 꿈에 부풀었으나 끝내 고배를 마셨다. 난자는 물론 배아 상태도 좋다는 의사의 설명에도 광남은 광식(전혜빈 분)을 앞에 두고 “임신이 안 됐다는 말 듣는 순간, 내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 싶고 저 사람 얼굴 어떻게 보나 막 민망하고 미안하고 창피한 거 있지?”라고 한풀이를 했다.

나아가 “다 늙어서 이게 뭐하는 짓이니. 젊어서 그 좋은 시간 다 놓치고 이제야 발버둥치는 내가 정말. 병원에서 기다리는데 내가 나이가 제일 많더라”고 토해냈다. 이에 광식은 “이왕 시작한 일이면 그런 생각하지 마. 형부도 안 그러는데 혼자 왜 그래”라며 광남을 위로했다.

병원을 통해 소식을 접한 변호도 광남을 격려했으나 광남은 “나 있지? 한 번 더 해 볼래”란 말로 의지를 보였다.

몸을 추스르는 게 우선이라는 변호의 말에도 그는 “바로 할래.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거면 이렇게 조바심 나지 않아. 하루하루 지날수록 내가 늙어가듯이 내 난자 내 자궁도 늙어간다고 생각하면 피가 말라. 복덩이 동생 안고 가족사진 찍어서 벽에 걸어두고 싶어. 텅 빈 자리 볼 때마다 마음이 돌아버리겠어”라며 불안을 전했다.

결국 변호는 “우리 애 갖는 거 하지 말자. 당신 이러는 거 못 보겠다. 매일 살얼음판 걷는 것처럼 조마조마 너무 힘들다. 나 솔직히 이런 건 줄 몰랐어. 모텔에서 힘들어하는 당신 보면서 애 갖자고 한 거 얼마나 후회한 줄 알아? 나 애 같은 거 필요 없어. 당신만 건강하면 돼. 당신도 그랬잖아. 복덩이 하나면 된다고”이라며 광남을 설득했으나 광남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그땐 그랬는데 지금은 안 되겠어. 한 번 시작하고 나니 내 나이가 너무 갖고 싶어.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니 마음이 더 미치겠어. 나 있지, 몸도 잘 추스르고 다신 징징거리지 않을 테니까 한 번만 더 해보자”라며 고집을 부렸다. 이도 모자라 변호 모르게 시험관 시술을 진행했다.

한편 기진(설정환 분)은 치범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받고 있는 중. 이날 치범은 기진에게 대뜸 1억을 내놓으라며 “내가 오죽하면 이래. 나 그만한 자격 있는 거 아닌가? 툭 까놓고 나 아니면 광태 세상 구경도 못했고, 그럼 자네도 못 만났을 텐데 그깟 1억이 아깝나? 자식 갖고 장사하자는 거 아니지만 그렇다는 거야”라며 궤변을 폈다.

3일의 시간을 달라는 기진의 말에도 그는 내일까지 1억을 마련해오라며 억지를 부렸다. 기진은 곤란한 반응만 보였다.

예슬(김경남 분)의 마지막 오디션도 그려졌다. 가수의 꿈을 포기하려 한 예슬은 광식과 돌세(이병준 분)의 설득에 따라 패자부활전에 나서게 된 바.

이 자리에서 예슬은 “제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달려왔습니다. 제가 가수의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나의 1번, 그리고 아버지. 그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라며 눈물의 열창을 선보이는 것으로 의지를 불태웠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오케이 광자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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