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영장례봉사단 출범..무연고 사망수습

강근주 2021. 8. 2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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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우리동네 공영장례봉사단 리멤버(Remember)'가 19일 시청 4층 자원봉사센터 '사랑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발대식에서 "경제적 빈곤과 가족 해체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죽음도 평등하지 않은 시대에 누구나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공영장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올해 5월10일 지역 장례업체(안양장례식장)와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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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19일 안양시 공영장례봉사단 리멤버 출범 격려.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 ‘우리동네 공영장례봉사단 리멤버(Remember)’가 19일 시청 4층 자원봉사센터 ‘사랑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발대식에서 “경제적 빈곤과 가족 해체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죽음도 평등하지 않은 시대에 누구나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공영장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아래 출범한 리멤버는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리멤버는 모든 사람 인권은 존중되며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권리를 가졌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무연고인을 다시 사회구성원으로 수용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리멤버 16인은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으로 직장생활 은퇴자, 호스피스 봉사단, 명예시민과장, 동V터전코치 등이 주요 구성원이다.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고인의 사회가족이 돼 대리상주, 장례 절차 진행 및 추모사 낭독 등으로 장례를 치르며 고인을 추모한다.

안양시 공영장례봉사단 리멤버 19일 대식 개최. 사진제공=안양시

무연고 사망자 장례는 가족 해체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신 인수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상이다. 안양시는 올해 5월10일 지역 장례업체(안양장례식장)와 무연고 사망자의 공영장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멤버는 이날 출범에 앞서 서울 등 여타 자치단체 공영장례 현장을 벤치마킹했다.

최대호 시장은 “살아생전 소외된 분들이 마지막으로 가는 길을 추모하는 공영장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우리동네 리멤버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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