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 화재로 1명 사망.."이웃이 탈출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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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1일)밤 인천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어젯밤 8시쯤, 인천 서구의 한 다세대 주택 화재 현장.
미처 탈출하지 못한 주민 A 씨가 베란다에 매달려 있었는데, 다치는 것을 막으려고 다른 주민들이 도운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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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1일)밤 인천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먼저 빠져나간 주민들이 이웃들의 탈출을 도와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8시쯤, 인천 서구의 한 다세대 주택 화재 현장.
위쪽에서 누군가 장판을 떨어뜨리고, 주민들은 이 장판을 급히 바닥에 깔기 시작합니다.
[피해 주택 주민 :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할머니가 (베란다로) 내려오시려고… 이웃주민이 이불 좀 떨어뜨려 달라고 해서 (떨어뜨려 준 거죠.)]
미처 탈출하지 못한 주민 A 씨가 베란다에 매달려 있었는데, 다치는 것을 막으려고 다른 주민들이 도운 겁니다.
A 씨는 결국 추락했지만, 다행히 차량 보닛 위로 떨어져 큰 부상은 피했습니다.
[화재 목격자 : 바닥에 누워계시는 걸 이불로 옮겨드리고… 그때 마침 소방서에서 나와서 (이송했습니다.)]
A 씨 탈출 이후 불이 난 주택은 폭발음과 함께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위에 임산부 있어요.]
[올라가고 있어요, 기다리세요.]
이 불로 주민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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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조대원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로프 당겨!]
파도에 휩쓸리기를 수차례, 어렵게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20대 남성 B 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5분 만에 구조된 B 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B 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발만 담그겠다'며 바다로 향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화면제공 : 이경훈·인천소방본부·보령해경)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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