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 집단감염 우려..식당·학원가 비상
[뉴스리뷰]
[앵커]
서울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의 식당과 학원에서 집단감염으로 번진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는데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사람들 행렬이 오전부터 길게 늘어섰습니다.
최근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 지역에 집단감염 사례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명 음식점에서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3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추가 감염 우려가 있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 식당을 방문한 손님만 1,700여명에 이릅니다.
해당 식당은 역학조사가 끝날 때까지 영업이 중단됐고, 지자체는 방문객 모두에게 진단 검사를 권고한 상황입니다.
<정옥자 / 서울 광진구> "무서워서 왔어, 또. 그것 때문에. 아까 뉴스 보니까 강남에서 더 많이 발생됐더라고. 그래서 아 이거 큰일 났구나…"
강남구의 학원가도 비상입니다.
지난 14일 한 학원에서 일주일간 학원생 8명과 원생 가족 9명, 1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원생 가족이 최초 확진된 후 학원생을 통해 연쇄감염이 이뤄진 겁니다.
방역당국은 "다른 학원생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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