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애국지사 별세..1943년 항일 학생결사 '태극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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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22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태원 애국지사가 21일 오후 2시 향년 93세로 작고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928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1943년 4월 항일 학생결사인 태극단에 가입해 활동했다.
이 지사가 작고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15명, 국외 3명으로 1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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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교양 함양, 군사학 연구 정진
[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처는 22일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태원 애국지사가 21일 오후 2시 향년 93세로 작고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928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1943년 4월 항일 학생결사인 태극단에 가입해 활동했다. 같은해 5월 일경에 발각되어 체포된 후 모진 고문을 당했고 동년 10월경 기소유예로 출옥했다
태극단 단원들은 학술연구토론회, 각종 체육회를 개최하여 민족적 교양의 함양 및 체력증강을 위해 노력했으며, 군사학 연구에도 정진하여 군사관계 서적의 번역, 글라이더 및 폭발물 제조에 관한 연구도 추진했다.
정부는 이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이 지사는 서울센트럴요양병원에서 지병으로 임종을 맞았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24일 오전 7시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 지사가 작고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15명, 국외 3명으로 18명이 됐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과 민족정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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