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항의→재통보, '우여곡절' 끝 모더나 701만회분 받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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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내달 첫째주까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701만회분이 국내에 들어온다.
하지만 당초 8월 공급 예정량인 850만회분보다는 여전히 부족한 수량이다.
하지만 모더나사는 지난 6일, 이달 예정분인 백신 850만회분을 절반 아래로 공급한다고 정부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날 발표 결과만 보면 외관상 모더나사가 통보했던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보다는 공급물량이 다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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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101만회분 23일 오후 인천도착, 나머지 순차
701만분은 8월분 850만회분 중 일부, 7월분 "협의"
루마니아와 협의 모더나 45만회분 "'기부' 아냐" 강조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우여곡절’ 끝에 내달 첫째주까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701만회분이 국내에 들어온다. 하지만 당초 8월 공급 예정량인 850만회분보다는 여전히 부족한 수량이다.
당초 정부는 7월 공급 예정이었지만 미뤄진 66만회분과 8월분 850만회분을 더해 총 916만회분을 이달 중 공급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모더나사는 지난 6일, 이달 예정분인 백신 850만회분을 절반 아래로 공급한다고 정부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날 발표 결과만 보면 외관상 모더나사가 통보했던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보다는 공급물량이 다소 늘었다. 하지만 당초 계획(916만회분)보다는 여전히 215만회분이 모자란 수량이다. 게다가 7월에 받지 못한 물량 66만회분은 기약이 없는 상태다. 강 조정관은 이에 대해 “고위급실무협의 등을 통해 9월 공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방역당국은 9월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는 확실해졌다고 밝혔다. 강 조정관은 “금번 모더나사의 공급 확대로 추석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달성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조정관은 루마니아로부터 받을 예정인 모더나 45만회분과 관련해선, “루마니아와 상호 간 방역 분야 협력을 위해 백신 스와프 차원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일부 보도대로 기부는 아니다”라며 “유효기간도 11월 이후로 폐기가 임박한 백신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이 지난 20일 발표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23일부터 수도권·부산·제주 등 4단계 지역에서 식당·카페는 기존 오후 10시에서 1시간 앞당긴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해진다. 단, 오후 6시 이후에도 백신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최대 4명까지는 사적모임을 할 수 있게 된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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