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연패..통산 4승 달성

이상필 기자 2021. 8. 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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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이 2년 만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희정은 22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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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희정이 2년 만의 타이틀 방어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희정은 22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임희정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임희정은 지난 2019년 이 대회를 비롯해 3승을 쓸어 담으며 루키 돌풍의 일익을 담당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2020년 준우승 2회, 3위 2회를 기록했지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 역시 지난주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임희정은 고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일궈내며, 통산 4승째를 신고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3라운드 잔여 홀에서 임희정은 선두 이가영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종 라운드에서의 출발도 좋지 않았다. 2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1타를 잃었다.

하지만 임희정은 4번 홀에서의 첫 버디를 시작으로, 6번 홀과 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이어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 박민지, 이가영, 오지현 등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승부. 임희정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한 임희정은 먼저 경기를 마무리하며 경쟁자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하지만 누구도 임희정을 따라잡지 못했고, 임희정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시즌 7승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오지현과, 김재희 허다빈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던 이가영은 2타를 잃어, 8언더파 280타로 서연정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지영2와 조아연, 하민송, 안지현, 홍지원이 7언더파 281타로 그 뒤를 이었다.

안나린과 김수지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3위, 박현경과 최혜진, 전예성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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