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료 붕괴 가시화..수도권서 코로나로 18명 집에서 사망"

조성원 기자 2021. 8. 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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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목숨을 잃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지난달 이후 집에서 요양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어도 18명 사망했습니다.

이는 자택에서 사망이 확인된 사례와 집에서 요양하던 중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구급 이송했으나 숨진 사례를 포함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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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입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목숨을 잃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지난달 이후 집에서 요양 중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어도 18명 사망했습니다.

이는 자택에서 사망이 확인된 사례와 집에서 요양하던 중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구급 이송했으나 숨진 사례를 포함한 수치입니다.

자택 요양 사망자 18명 중 50대 이하가 9명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사망자 중 15명은 8월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택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도쿄로 9명이었습니다.

이는 사실상 의료 붕괴가 시작된 것으로, 통상적 상황이라면 살릴 가능성이 있는 생명이 희생되고 있는 셈입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사흘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만5천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과 의료진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입원하지 못하고 집에서 요양하는 이들도 빠르게 늘었습니다.

후생노동성의 집계에 의하면 이달 18일 기준 자택 요양자는 9만6천857명으로 지난달 7일 기준 자택 요양자(4천1명)의 약 24배로 늘어났습니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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