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후 밤바다 나갔던 20대 파도 휩쓸렸다 해경에 구조

정윤덕 2021. 8. 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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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2시께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20대 관광객 A씨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가 13분 만에 해경과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A씨는 친구들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술을 마신 뒤 '발만 담가보겠다'며 바닷가로 향했고, 그가 균형을 잃고 파도에 휩쓸리는 모습을 본 친구가 급히 던져준 튜브를 잡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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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에 정박용 줄 끊겨 대천항 정박 어선 7척 표류
음주 후 밤바다 나갔던 20대 파도 휩쓸렸다 해경에 구조 [보령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22일 오전 2시께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20대 관광객 A씨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가 13분 만에 해경과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는 만조(오전 3시 15분)를 앞두고 해수면이 매우 높아진 데다 강풍을 동반한 너울성 파도까지 심한 상황이었다.

A씨는 친구들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술을 마신 뒤 '발만 담가보겠다'며 바닷가로 향했고, 그가 균형을 잃고 파도에 휩쓸리는 모습을 본 친구가 급히 던져준 튜브를 잡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었다.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한 바람에 정박용 줄 끊겨 대천항 정박 어선 7척 표류 [보령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전날 오전 11시께는 강한 바람에 대천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정박용 줄이 끊어지면서 어선 7척이 표류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해경은 주변 어민들과 함께 표류 어선을 안전한 장소로 옮겼으며, 다행히 어선끼리 충돌이나 해양오염 등 2차 사고는 없었다.

하태영 보령해경 서장은 "이번 주말은 해수면이 연중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이라며 "관광객은 야간 물놀이나 음주 후 물놀이를 절대 해서는 안 되고, 해안가 정박 어선이나 차량 침수 위험도 크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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