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반토막' 해결? 당국 "오후 브리핑서 공급 내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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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 공급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는 우리 정부에 8월분 850만회의 절반 이하만 공급한다고 통보했고, 정부는 이에 항의했다.
당초 정부는 모더나 백신 개별계약 물량으로 7월 공급 예정이었지만 미뤄진 65만회분과 8월분을 더해 총 915만회분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모더나는 8월 예정분인 백신 850만회분을 절반 아래로 공급한다고 지난 6일 정부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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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지난 13일 미국 출장길 올라..모더나에 항의
귀국 후 브리핑 "모더나, 통보 물량보다 더 많은 양 공급"
비밀유지협약 때문에 구체적 내용 공개할지 미지수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는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 공급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모더나는 우리 정부에 8월분 850만회의 절반 이하만 공급한다고 통보했고, 정부는 이에 항의했다. 모더나사는 사과와 함께 예정됐던 백신보다 더 많은 양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강 조정관은 지난 13일 미국 출장길에 올라 정부 대표로 모더나사에 백신 수급 문제를 지적한 인물이다. 15일날 귀국한 강 조정관은 17일 브리핑에서 “모더나사는 ‘한국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이미 통보한 공급량보다 더 많은 물량 공급과 9월 조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번주까지(22일까지)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일정을 통보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모더나 백신 개별계약 물량으로 7월 공급 예정이었지만 미뤄진 65만회분과 8월분을 더해 총 915만회분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모더나는 8월 예정분인 백신 850만회분을 절반 아래로 공급한다고 지난 6일 정부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9월 도입 물량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모더나 측은 우리 대표단에 사과와 함께 “이번 공급 차질의 원인은 협력 제조소에서 발생한 제조 실험실의 문제로, 이 문제는 현재는 해결돼 7월 물량은 점진적으로 출하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물량, 시기, 방안 등에 대해서는 비밀유지협약을 들어 자세히 설명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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