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버넌스워치]옛 대우家 맏딸 이수페타시스 증자와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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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이수그룹 오너인 김상범(61) 회장 일가가 계열사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와 마주했다.
22일 이수페타시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600억원 유상증자 추진키로 했다.
이수페타시스 증자에서 김선정씨에게 할당된 몫은 31억원가량이다.
오너 일가의 경우는 아직은 증자 참여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이수페타시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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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대주주로서 청약 몫 31억
㈜이수는 지주 요건 참여 불가피
중견 이수그룹 오너인 김상범(61) 회장 일가가 계열사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와 마주했다. 사주 일가로서 얼마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거리다. 누구보다 개인주주로는 1대주주인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장녀 김선정(57)씨의 청약 규모에 시선이 꽂힌다.

이수 안주인 등 대주주 참여 관전 포인트
22일 이수페타시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600억원 유상증자 추진키로 했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예정발행가 기준으로 주당 2730원에 신주 2197만8021주를 발행한다. 현 발행주식(4126만8398주)의 53.3%(증자비율) 규모다.
최종발행가는 오는 10월25일 결정된다. 같은 달 28~29일 우리사주 및 주주 청약, 11월2~3일 실권주 일반공모를 거쳐 11월5일(납입) 마무리 짓는 일정이다. 최종 청약미달 주식은 주관 증권사에서 인수한다.
이수페타시스는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Printed Circuit Board) 전문업체다. 증자 자금은 주력부문인 네트워크(MLB)용 PCB의 설비투자 및 건물신축(420억원), 원부자재 구매대금(180억원) 확보 용도다.
유상증자와 맞물려 대주주들의 참여 또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증자비율이 50%를 훌쩍 넘다 보니 청약 여부 및 규모에 따라 큰 폭의 지분율 하락을 가져올 수 있어서다.
이번 증자에서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분 120억원(20%)을 제외한 480억원(80%)이 주주 몫이다. 신주배정비율은 주주 소유주식 1주당 약 0.43주다.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7일이다.

㈜이수 등 지분 30.8%→‘26.4% vs 28.7%’
이수페타시스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 ㈜이수다. 반면 지주회사 치고는 지분이 많은 편이 아니다. 22.8%(940만주)다. 특수관계인(4명)을 합해야 30.8%(1271만3000주)로 30%를 갓 넘는다.
경영권 안정뿐만이 아니다. 지주회사의 상장 자회사 지분 요건(20%) 충족을 위해서도 자회사 이수페타시스의 증자를 외면할 수 없다. 만일 ㈜이수가 증자에 불참하면 지분은 무려 14.9%로 떨어진다.
㈜이수가 배정된 몫 109억원에 대해 100% 청약키로 한 이유다. 전량 청약이 이뤄지면 이수페타시스 지분은 21.2%선에서 유지된다. 증자 전보다 1.6%p가량 낮아지는 수준이다.
주목받는 주주 또 있다. 오너 일가 또한 계열사 증자에 책임있는 모습을 보일지 해서다. ㈜이수의 특수관계인으로서 지분 8.02%(313만1300주)를 보유하고 있는 게 이수 오너 김상범 회장 일가다.
걔 중 김 회장의 부인이자 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대우 회장의 3남1녀 중 장녀 김선정씨의 청약 여부가 주목거리다. 지분 6.54%(270만주)로 개인주주로는 1대주주로 있어서다. 김 회장(1.38%)을 비롯해 두 아들 김세민(33) ㈜이수 전무(0.10%), 김세현(24)씨(0.005%)도 지분이 있기는 하지만 얼마 안 된다.
이수페타시스 증자에서 김선정씨에게 할당된 몫은 31억원가량이다. 김 회장은 6억여원 정도다. 오너 일가의 경우는 아직은 증자 참여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이수페타시스의 설명이다.
㈜이수의 전량 청약을 전제로, 만약 오너 일가가 전액 실권하면 이수페타시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26.4%로 낮아진다. 종전보다 4.4%p 낮은 수치다. 전량 참여하면 2.1%p 하락한 28.7%선으로 마무리된다.
신성우 (swshi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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