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지만' 채종협, 한소희 짝사랑 쿨한 종지부 "덕분에 행복했어"[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8. 2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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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이 한소희를 향한 짝사랑을 쿨하게 정리했다.

8월 21일 방송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 장지연) 10회에서는 유나비(한소희 분)가 양도혁(채종협 분)에게 박재언(송강 분)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미안함을 전했다.

유나비는 이후 갤러리 입구까지 왔으나 양도혁과 함께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뒤돌아서는 박재언을 발견, 황급히 그 뒤를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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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채종협이 한소희를 향한 짝사랑을 쿨하게 정리했다.

8월 21일 방송된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 장지연) 10회에서는 유나비(한소희 분)가 양도혁(채종협 분)에게 박재언(송강 분)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날 갤러리전에서 유나비는 드디어 작품으로 교수님, 동기들의 인정을 받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양도혁 역시 바쁜 스케줄 속에도 유나비의 작품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찾아오며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유나비의 시선은 갤러리 출입구 쪽으로만 향했다. 자신의 작품이 완성된 뒤 완전히 종적은 감춘 박재언이 신경쓰였던 것. 유나비는 이후 갤러리 입구까지 왔으나 양도혁과 함께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뒤돌아서는 박재언을 발견, 황급히 그 뒤를 쫓았다.

양도혁은 이런 유나비의 모습에서 그녀의 마음이 어디로 향했는지 확신했다. 이에 양도혁은 박재언을 놓치고 속이 탄 그녀를 쫓아나와 "박재언 좋아하는 거지?"라고 물었다. 유나비는 "아마도"라고 인정했다.

유나비는 이어 "이제와서 너한테 이런 말 하는 거 어이없겠지만 너와 함께했던 시간들은 정말 행복했다.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에둘러 거절을 표했다.

양도혁은 그녀의 말에 되레 웃었다. 그리곤 "나도 너 덕분에 이런 감정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며 "그러니까 미안해 하지마"라고 말했다. 양도혁은 후련한 미소 속 유나비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건네고 자리를 떠나 그의 짝사랑을 응원해온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JTBC '알고있지만,'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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