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 조리하면 빵이 '뚝딱'"..진화하는 '간편식'

한지연 기자 2021. 8. 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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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식이 줄고 집에서 먹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집에서 5분이면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만큼, 더 맛있고 편리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으면서, 반조리 형태의 가정 간편식 시장은 2018년 3조 2천억 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5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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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외식이 줄고 집에서 먹는 시간이 늘면서, 가정 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집에서 5분이면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만큼, 더 맛있고 편리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식품업체에서 개발한 가정용 파베이크 제품입니다.

해동 후 구워 빵을 만드는 데까지 3시간 정도가 걸리는 기존 냉동 생지의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80%를 구워 급속냉동해 5~6분이면 조리할 수 있는 간편성을 추구하면서도, 사 먹는 빵과 비슷한 맛을 내도록 했습니다.


여러 가지 효소를 추가해,

[비타민C라든지 글루텐이 들어가서 바삭한 식감을 줄 수 있습니다.]

'겉바속촉' 식감까지 살려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빵을 굽는 '홈베이킹' 소비가 늘면서, 빵 간편식 매출이 3배로 급증했습니다.

[함호석/식품업체 파베이크 기획자 : 코로나19 이슈로 카페를 제대로 가지 못하거나 오픈된 장소에 가지 못하니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갈증을 해소시켜주고자 (개발했습니다.)]

전통 맛집 메뉴를 밀키트화 하는 등 가정 간편식 종류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밀키트 구매자 :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빨리 먹을 수 있고 식구들하고 집에서 오래 있잖아요? 밥 먹을 시간도 많으니까.]

한 대형 마트는 수산물 재료를 손질하고 포장하는 과정까지 고객의 눈앞에서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밀키트를 차별화했습니다.


[많이 나가요. 주말에는 이런 거 열개 이상 나가거든요.]

[송기태/대형 마트 수산물 바이어 : 요새 고객분들 수산물 신선도와 밀키트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져서 즉석에서 생산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작년 대비 20% 늘었습니다.]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으면서, 반조리 형태의 가정 간편식 시장은 2018년 3조 2천억 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5조 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VJ : 박현우)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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