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놀면 뭐하니' 탁구 신유빈, 7년 만에 유재석·하하·정준하 조우..무한도전 멤버 패밀리십 구축

유재석·하하·정준하가 7년 만에 만난 신유빈 선수와 탁구 대결에 펼쳤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7년 만에 만난 신유빈 선수와 함께 탁구 대결에 나선 유재석·하하·정준하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하하·정준하와 함께 7년 만에 신유빈 선수를 만났다. 유재석은 "신유빈 선수는 무한도전 키즈다"며 신유빈을 환영했다. 깜짝 축하 무대를 꾸민 김연자는 "신유빈 선수 응원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신유빈 선수는 "무한도전 촬영 당시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고 운을 뗐다. 신 선수는 "(촬영 당시) 너무 무서웠다. 겁이 많았는데 분장하는 모습을 보니 더 겁이났다"며 "무서운데 안 무서운 척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7년 만에 만나서) 너무 반갑고 좋다. 너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신유빈 선수는 올림픽 맞상대 니 시아리안 선수를 언급했다. 그는 "니 시아리안 선수랑 안 붙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며 "경험도 많으셔서 플레이하기 어렵다"고 했다. 신 선수는 "탁구를 사랑하시고 즐기면서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제가 본 운동 선수들 중에서 가장 존경한다"고 전했다.

신유빈 선수가 방탄소년단에 대한 팬심을 공개했다. 신 선수는 "BTS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숙소로 복귀하는 중 BTS SNS에 제 사진이 올라온 걸 봤다"며 "뷔가 남긴 댓글을 보고 믿기지 않아 손을 떨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친 신유빈 선수는 유재석·하하·정준하와 함께 도전에 나섰다. 유재석은 "도전에 성공하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하니까 '유소년 탁구 선수들에 대한 기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 선수는 "꼭 성공해서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라켓중년단 멤버들은 신유빈 선수가 선물한 라켓으로 랠리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연신 실수를 범했다. 이에 하하는 "축구할 때 코너킥 차고 자기가 뛰어가서 헤딩해?"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실수하자마자 신유빈 아버지와 배턴 터치를 했다. 이에 신유빈 선수와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랠리 연습을 진행했다. 하하는 "나 빠졌다고 이렇게 잘해?"라며 당황했다.

연습을 마친 라켓중년단은 실력 테스트에 나섰다. 유재석은 하하는 "뭘 다시야.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라 다시 해도 되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하는 "이 프로그램 쟤꺼잖아"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신유빈 선수와 라켓중년단은 이색라켓·이색 탁구대 대결을 펼쳤다. 이색라켓 대결을 이긴 신 선수는 "(이색 탁구대 대결이) 어려울 것 같은데 이길 수 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색 탁구대 대결에서 승리한 신유빈 선수는 "정준하님과 하하님이 잘 치신다"고 밝혀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유재석은 무한도전 멤버 하하·정준하·조세호·황광희에게 자신의 구상을 밝혔다. 그는 "'놀면 뭐하니'가 나 혼자 한 지 2년이 넘었다"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운을 뗐다. 유재석은 "제작진이랑 이 프로그램 시작할 때부터 그런 얘기를 했다. '무한도전'처럼 고정 멤버화는 힘들더라도 패밀리십이 구축 됐으면 한다"며 "무한도전 멤버들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기존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도 멤버 개인의 선택도 존중되어야 한다"며 "홍철이는 '힘들 거 같다. 미안하다'고 전했다. 형돈이도 고민 끝에 '힘들 거 같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명수 형은 기존 스케줄 때문에 힘들게 됐다. 세형이도 너무 바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확장 유니버스(YOONIVERSE) 스토리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