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묶인 아프간 지방경찰청장"..영상 찍히며 처형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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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지방경찰청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처참하게 처형당하는 동영상이 SNS에서 퍼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트위터 등 SNS에서 돌고 있는 영상에는 천으로 눈을 가린 채 두 손이 묶인 남성이 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아 있으며 곧이어 불꽃이 튀며 수십 발의 총알이 이 남성에게 쏟아집니다.
이 영상은 SNS상에서 아프간 바드기스주의 경찰청장 하지 물라 아차크자이(Haji Mullah Achakzai)의 이름으로 검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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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지방경찰청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처참하게 처형당하는 동영상이 SNS에서 퍼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트위터 등 SNS에서 돌고 있는 영상에는 천으로 눈을 가린 채 두 손이 묶인 남성이 무릎을 꿇고 바닥에 앉아 있으며 곧이어 불꽃이 튀며 수십 발의 총알이 이 남성에게 쏟아집니다.
총탄 세례는 남성이 완전히 쓰러진 상태에서도 이어집니다.
이 영상은 SNS상에서 아프간 바드기스주의 경찰청장 하지 물라 아차크자이(Haji Mullah Achakzai)의 이름으로 검색됩니다.
게시물 작성자들은 탈레반이 보복하지 않는다더니 동영상은 무엇이냐며 이것이 탈레반의 본모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데일리메일, 미러 등 영국 매체들은 지난 일요일 탈레반이 정권을 다시 잡은 뒤 하지 물라 아차크자이 청장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고, 일부 매체들은 청장이 18일에 처형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차크자이 청장은 60대 초반으로, 탈레반이 오랫동안 표적으로 삼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사면령을 공개 선포했지만, 얼마 안 돼 이전 정부 관계자 등을 색출하기 위해 집집을 찾아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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