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세계 첫 DNA 기반 코로나 백신 승인"..바늘 없이 접종

신승이 기자 2021. 8. 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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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세계 최초의 DNA 기반 신종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에 본격 활용됩니다.

외신은 "세계 최초의 D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승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트위터에 "인도는 코로나19와 총력을 다해 싸우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DNA 기반 백신 '자이코브-D'의 승인은 인도 과학자들의 혁신적 열의에 대한 증거이며 대단한 업적"이라는 글을 올려 자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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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세계 최초의 DNA 기반 신종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에 본격 활용됩니다.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자국 제약사 자이더스 캐딜라(Zydus Cadila)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 백신은 DNA 기반 코로나 백신으로, 3차례 접종하되 접종 시 바늘 없이 고속분사 방식으로 주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도 정부는 자이더스 캐딜라의 자이코브-디'(ZyCov-D)를 12세 이상에 사용하도록 승인했습니다.

외신은 "세계 최초의 D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승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미국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를 활용한 백신이라면, 자이코브-디는 '플라스미드-DNA'를 활용한 백신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트위터에 "인도는 코로나19와 총력을 다해 싸우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DNA 기반 백신 '자이코브-D'의 승인은 인도 과학자들의 혁신적 열의에 대한 증거이며 대단한 업적"이라는 글을 올려 자축했습니다.

자이코브-디 백신은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1차 접종 후 28일차와 56일차에 각각 2차, 3차 접종을 해야 합니다.

제조사는 2차 접종만으로도 면역이 가능하도록 추가 연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주삿바늘을 쓰지 않고, 미국회사인 파마제트(Pharma Jet)의 고속분사 주사시스템 '트로피스'를 이용해 접종하도록 개발됐습니다.

제조사 측은 "자이코브-디는 12∼18세 1천명을 포함해 전국 2만8천명에게 후기 임상을 시험한 결과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했다"며 "증상을 동반하는 코로나에 66.6%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자이더스 캐딜라(Zydus Cadil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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