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 끌고 가는 외유내강 [★날선무비]

김미화 기자 2021. 8.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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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사 외유내강이 여름 극장가를 이끌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지속되고 힘든 시기임에도, 극장가 최고 성수기인 여름 시장에 용기 있게 두 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한 제작사가 여름 극장가에 텐트폴 영화 2편을 내놓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다.

이같은 외유내강의 결단으로 인해, 관객들은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큰 스크린으로 한국영화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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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모가디슈', '인질' 포스터

영화 제작사 외유내강이 여름 극장가를 이끌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지속되고 힘든 시기임에도, 극장가 최고 성수기인 여름 시장에 용기 있게 두 편의 영화를 선보였다. 영화 '모가디슈'가 앞서서 끌었고, '인질'이 뒤에서 밀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가 250만 관객을 돌파해 300만을 향해 순항 중이다. 모가디슈'는 영화의 만듦새와 배우들의 연기, 신선한 이야기, 모로코의 이국적 풍광 등이 어우러진 웰메이드 한국 영화로 영화 콘텐츠 자체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약 25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 영화를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현 시국에 개봉하기로 한 것은 절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계속 영화 개봉을 미루기만 한다면 다들 힘들어지는 상황 속, 좋은 영화가 있으면 관객이 극장에 온다는 믿음으로 개봉했고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 18일 개봉한 황정민 주연의 영화 '인질' 역시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순항을 시작했다. '인질'은 배우 황정민이 영화 속에서 실제 자기 자신 역할을 맡아 새로운 시도로 재미를 전한다.

한 제작사가 여름 극장가에 텐트폴 영화 2편을 내놓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다. 보통 여름 텐트폴 영화들은 3개월여 전부터 개봉을 정리하고 마케팅을 하지만, 올해는 직전에야 개봉이 결정됐다. '모가디슈' 개봉 전까지는 올해 한국 영화 중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가 한 편도 없었다. '모가디슈'는 첫 100만 돌파를 시작으로 흥행 기록을 세우며 한국 영화의 기를 살리고 있다. 결국 영화가 좋으니 관객이 보러 왔다.

외유내강은 류승완 감독과 아내 강혜정 대표가 함께 꾸려가는 회사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창립, 2010년 '해결사'부터 류승완 감독의 작품 뿐 아니라 신인 감독을 발굴해 작품 기획과 제작을 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엑시트' '시동' '사바하' 등 신선한 작품으로 한국영화계를 이끌고 있다.

용기있게 여름 극장가 포문을 연 '모가디슈'에 이어 '인질'까지 흥행 순항을 하며 올 여름 극장가는 외유내강이 끌어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같은 외유내강의 결단으로 인해, 관객들은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큰 스크린으로 한국영화를 즐기고 있다. 매년 천만 영화가 탄생하던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가기까지는 아직도 멀어보이지만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한국영화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의미 있다.

과연 '모가디슈'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인질'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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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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